솥밥 테이블 :: 냉국수 (feat 물김치)

솥밥 테이블 ::

물김치에 말아먹은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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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듯해지면 아니 더워지면 땡기는 비빔국수 또는 냉국수 ! ㅋㅋㅋ 국수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오늘은 물김치에 국수를 말아먹었습니다. 오늘은 새로 사운 국수가 있어 가득가득 삶았지요~ 보기에도 많이 보이죵. 흐흐흐 얼마 전 배추,무,쪽파,마늘을 송송 썰어 넣고 냉장고에 있는 줄도 몰랐던 사과와 배들을 갈아서 곱게 짜낸 후 소금물과 섞어서 이틀정도 놓았더니 딱 익었더라구요. 그렇게 냉장고에 며칠 두었더니 쉴랑말랑 ㅋㅋㅋㅋ 식초와 설탕까지 더해 시원하게 한 그릇 말아먹었습니다. 오들오들 떨면서... 비빔국수는 괜찮으나 아직 냉국수는 아닌가봅니다. 먹고 나니 시원하다~가 아니고 춥다....... 괜히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감기들겠다 (이건 오바...)

국수를 말아먹고는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곳 이었습니다. 빨리 봄이 왔으면 하고 바랐던 마음이 컸던 것인지 아직은 휑~한 나무들이더군요. 자세히 보면 나무에 봉우리들이 달려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 갑작스러운 눈과 차가운 바람들로 봄이 온듯하다가 주춤하니 눈으로만 맑아 보이는 날씨에 무작정 외출을 감행했습니다. 햇살은 따듯하나 바람이 차가워 살짝 고생만 하다 들어왔네요. ㅎㅎㅎ 꽃이 피고 따뜻한 봄날은 좀 더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두구두구 드디어
내일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케아에서 사온 가구들이 도착합니다. 으흐흐흐 신이나지요. 이번 주 내내 봄맞이 단장을 준비하듯 정리정돈과 청소를 계속 하고 있었거든요. 하루 만에 정리가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성격이 급한 탓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급한 성격 탓에 남편 덕을 보기 힘드네요.. 뭐든 눈에 보이면 바로바로 해버려야 하고 남편은 느긋느긋 급한 것이 없는 사람이라.... ( 이렇게 다른데도 결혼을 해서 살아 가는게 신기합니다. 아니 사실 다르니깐 같이 살 수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저랑 똑같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랑 결혼했다면 엄청 싸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ㅎㅎㅎㅎㅎㅎ) 뜬금포 남편 소환. 곧 조만간 정리해서 사진올리고 싶네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하하학

출근할 생각에 싫은 일요일밤이지만 저는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밤이네요 !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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