솥밥 테이블 :: 족발

솥밥 테이블 ::

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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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좋아진 날씨에 외출을 하기로 마음먹고 아이를 데리고 외출을 했지요. 남편 없이 하는 첫 외출인데 너무 힘이 들기만 했습니다. 시장에 들러 장봐오는 것 까지가 계획이였는데 .. 어림 반 푼어치도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너무너무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ㅠㅠ( 아이고 싹신이야.. ) 시간을 잘 못 맞춰 나왔더니 밥을 먹어야 할 시간.. 게다가 큰 볼일도 봐서 기저귀도 갈아줘야하고.. 눈물이 앞을 가리더군요.( 다 내 잘못이지.. 부족한 엄마라 미안하다 아가..ㅠㅠ) 밖에서 기저귀 갈아주는 것이 왜 이리도 신경 쓰이고 눈치가 보이는지..(아직 백화점 제외하고 아기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음을 느낍니다..) 게다가 작은 턱들은 왜 이렇게 높게 느껴지는지 정말 많이 돌아 돌아 길을 갔습니다. 엘레베이터가 없는 2층은 올라가지도 못했습니다. 후아.. (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것들을 많이 느끼고 또 한편으로는 반성도 하는 하루였습니다.)

남편..
이제는 백화점만 가야겠어... 백화점은 밥만 먹으러 가는 곳이 였는데..
이제는 물건도 백화점에서 사야하나봐.. 나 오늘 다이소갔던건데... 너무너무 힘들었어..
다이소는 이제 안녕................. 나는 이제 백화점으로 간다 . 아님 나 차한대 뽑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휴 ..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결국
밥할 힘도 남아있지 않기에 배달음식을 시켜먹기로 합니다.
그 이름 족.발.
여기도 종종 시켜먹는 단골집인데 야들야들한 것이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살코기살을 좋아하기에 뒷발을 시켰습니다. 치킨을 먹어도 뻑살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인 취향. 1년 넘게 살다보니 해먹는 음식이나 시켜먹는 음식이나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새로운 것보다는 익숙한 것을 좋아하는 성격 탓에 새로운 음식을 즐겨먹지도 않습니다. (남편은 이렇든 저렇든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냥 뭐든 상관없음. 무던함. ) 오늘은 이만 해야겠어요.. 진짜 오늘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저 지금 힘들가도 몇 번을 말하는거죠? 글을 읽다 같이 지치지않았을라나 .. 걱정이네요. 봐주세요.. 너무 힘들었거든요.

내일은 엄마 실밥 풀러 가는날! 내일 또 외출이네요......(후덜덜덜....)
내일을 위해 오늘 제발 일찍자야되는데..

모두들 편안한 밤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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