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릴레이] 밋업 지원 앱 / 스팀타운 (Meetup Surport App & SNG SteemTown)

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며칠 전 @greengreen 님께 릴레이 바통을 받았는데요.
그동안 워낙 멋진 아이디어 들이 많이 나와서 솔직히 나한테는 안 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ㅎㅎ
그래도 기왕지사 이렇게 온거, 그동안 생각했던 아이디어를 한번 써 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열성적인 밋업 활동을 보여주고 계신 @roychoi 님에게서 영감을 받은 밋업 지원 GPS앱 입니다.
로이최 님은 엄청난 행동력으로 여러 스티미안 분들과 밋업을 성사 시키셨죠.
하지만 저같은 평범하고 소심한 직장인은 부럽지만 시도 하기는 쉽지가 않아요~

그럴때 만약 GPS 기반의 스팀잇 밋업 앱이 있다면!

예를 들어 오늘 저녁, 혼밥 하기 싫은데 친구들도 다 바쁘다고 한다.
이럴 때 근처에서 함께 치맥을 즐기며 스팀잇에 대해 토론할 스티미안을 만나고 싶다면??

이럴 때 바로 밋업 앱을 사용합니다.
오늘 저녁 7시 강남역 BBQ에서 치맥 수다 떠실 분!! 저 아마군이 쏩니다! 선착순 2명!
이렇게 입력하면 반경 몇 km 안에 있는 스티미안 들에게 띵동! 알람이 옵니다.
오케이를 누르면 저에게 알림이 오고 자체 채팅이나 스팀챗에 자동으로 연결이 되는 거죠.

이 경우 호응이 없을까봐 망설일 필요도 없고 언제든 부담없이 밋업을 열 수 있으니 수시로 이곳 저곳에서 밋업이 활성화 되지 않을까요.

만약 로이최 님이
경매 미팅이 끝나는 오늘 오후 4시에 역삼역 근처 스타벅스에서 커피 & 밋업 하실 분!
그럼 사무실에 앉아있던 제가 얼른 저요! 하고 손 들겠죠.ㅎㅎ

GPS 기능을 활용해 서로의 위치를 실시간 공유하는 기능도 (원하는 사람에 한해) 넣고요.
만약 회비가 필요하다면 밋업 신청시 필요한 SBD를 입력하고 추후 각자 송금 버튼만 눌러주면 주최자에게 자동 송금 되는 등의 편의 기능도 생각해 볼만 하구요.

기술적 난이도는 높지 않지만 서버 비용 및 주기적인 관리 비용의 해결은 고민해 봐야겠네요.
광고를 삽입하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클릭해 주신다면 어느 정도는 회수가 가능해 보이지만.. 비용 대비 어느정도 회수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두번째 아이디어는 @marginshort 님의 kr-village 프로젝트를 보고 게임 개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 SNG 기반의 SteemTown 프로젝트 입니다.

스팀잇의 유저들은 다양한 스테이터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팀 파워, 팔로잉, 팔로워, 포스팅 수, 가입 기간 그리고 계산 방식은 모르지만 이런 정보들을 토대로 만들어진 명성치 까지,,

이런 정보들을 활용해 각 유저들은 스팀타운 내에 집을 한채씩 부여 받게 됩니다.
스테이터스가 높아질 수록 집은 더 크고 멋진 모습으로 업그레이드 되겠죠.
그야말로 부의 상징! 멋진 저택을 갖기 위해서는 스팀잇에서 더 열심히 활동해서 스테이터스를 올려야 합니다.

SteemTown
SteemTown

그리고 내 집 안에 들어가면 인테리어를 멋지게 꾸밀 수 있는 기능을 제공 합니다.
내부 공간은 집의 외형 즉 스팀잇에서의 스테이터스에 따라 면적이 확장되며 이 안에 들어갈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은 기본 제공 되는 것들 외에 유저들이 정해진 규약 안에서 직접 제작, 내부의 스토어를 통해 판매가 가능하게 합니다.
제작자가 직접 아이템을 제작해서 가격까지 책정해 등록하고 방을 꾸미려는 유저들이 SBD를 지불해서 아이템을 구매하면 제작자에게 그 비용이 돌아가는 구조 입니다.

SteemTown

이정도 규모의 프로젝트는 수익이 없으면 유지가 불가능 하기에 스토어 판매 비용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거나 자체 제작한 아이템 판매 등의 BM 설계도 필요 하겠네요.
그리고 혼자 꾸미고 혼자 본다면 동기 부여가 되지 않기에 방문 및 노출을 위한기획도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

일단 이 아이디어는 한두명 개인의 힘으로는 진행이 불가능 할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이상의 규모와 경험을 가진 개발팀이 필요할 듯 한데... 스팀잇 안에 계신 인디게임 개발자 분들이 팀을 이루신다면 가능 할지도!!
저도 얘기하다 보니 옛날 생각 나면서 엄청 하고 싶어지네요.
나중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면 스팀타운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는 군요.
정말 즐겁게 만들 수 있을거 같아요.ㅎㅎ

그리고 기반은 당연히 스팀잇의 유저풀 이기에 SteemKR 과 개발 협력을 통해 두 서비스 간의 연결 통로를 잘 구축 해서 스팀잇과 스팀타운이 서로 잘 융합되게 만들 수 있다면 굉장한 시너지가 나올 수도 있을것 같아요.


처음 바통을 받았을 땐 중압감과 함께 뭘 얘기할지 걱정이 컸었는데요.
막상 글을 쓰다 보니 막 아이디어가 이것 저것 머릿속에 가득 떠오르면서 오랫만에 즐거운 기획 구상을 한 것 같습니다.
바통 넘겨 주신 @greengreen 님과 제 아이디어의 모티브를 제공해 주신 @roychoi 님, @marginshort 님께 감사 드립니다.

릴레이는 혹시나 민폐가 될 지 몰라서 두명은 안넘기려 했는데요.. 이번 주제는 꼭 듣고 싶은 분들이 있어서 부득이 하게 세분을 지명하겠습니다.

제가 스팀잇을 시작한 계기이자 스팀잇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신 @venti 님,

다양한 주제의 글들로 항상 제게 영감을 안겨 주시는 @isaaclab 님,

요즘 한참 바쁘게 전국을 누비고 계시는 스팀잇의 꿀성대 @changkyun07 님께 바통을 넘겨 봅니다.

과연 받아 주실지!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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