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정리

어제는 마이솔 클래스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최소한 주 2회는 가겠다는 결심으로 꼭 가는 날 중에 하나 입니다.
요즘은 주로 정글(?) (- 백(Back)의 반대) 을 위주로 연습합니다

어렴풋이 배우다보니 용어 설명이 부족합니다. 제가 쓰는 단어가 틀릴 수 있으니 흘려보시면 되겠습니다.

백은 괜찮으니 정글 위주로 연습을 하자는게 선생님의 의견이었습니다.
격하게 동의 하면서 가르침대로 따라가는 중입니다.

요즘 정체되어 있는 자세 (혹은 연습 중인 자세) 는
Supta Kurmasana 라는 자세 입니다.

supta kurmasana.jpg

출처 : https://www.pinterest.co.kr/pin/540854236470601347

앞쪽의 검정 옷을 입으신 분의 자세 입니다.
양 다리 아래로 두 팔을 넣고 등 뒤에서 두 손을 맞잡습니다.
저 자세가 가능하다면 뒤쪽의 수행자의 자세로 갑니다.
양 다리가 머리 위로 올라가게 됩니다.

현재 저는 두손을 잡는 연습을 하고 있고 잡게 되면 다리를 머리로 올리게 될 것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손의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고 선생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저의 조급함을 보셨는지 "천천히 해요. 다치면 안돼요." 라는 말씀을 매일 해주십니다.

그런데 드디어!
어제 두 손가락이 맞닿았습니다.
비록 손가락 한마디도 안되는, 약 1cm 정도가 포개어졌지만
그때의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포스팅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제의 기분이 느껴져서 묘하네요.)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당기면 손가락을 맞잡을수 있을것 같았지만
왠지 더 하면 다칠것 같아서 살며시 힘을 풀었습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거나 지속할때 중요한것은 성취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제 또 한번 그것을 느꼈습니다.
일이든 취미든 오락이든 사랑이든 모든것에 중요한것 같습니다.
변해가는 나를 느끼면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 되는것.
이맛에 요가를 하고 있습니다.
행복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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