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과 암의 관계, 담배는 끊는 게 아니라 참는 것이라는 이유

안녕하세요 파파닭입니다.


이번 스팀잇은 '담배'에 관해서 간단한 정보를 드리려고 합니다.

(저도 흡연자였는데, 금연한 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유해 성분의 종류 사진)

흔히 듣는 흡연의 영향

  • 담배 1개비를 피울 때마다 수명이 "5분 30초" 단축이 됩니다.
  • 일반인 보다 후두암의 발생은 8~10배 높습니다.
  • 폐암 발병률은 일반인보다 10~20배 가량이 높습니다. 
  • 식도암 발병률은 일반인보다 9배 높습니다.
  • 신장암 발병률은 3배 높습니다.
  • 위암은 1.5배 높습니다.

(암 발병 수치 출처: 강동 보건소)


하지만, 저도 흡연자로써 위에 있는 암의 발병률을 '재해석 하여' 들은 적이 많습니다. 흡연자 분들이 많이 하는 이야기가 "담배 피운다고  폐암에 걸리지는 않는다. (애초에 걸릴 사람이 걸린다.)" 인데요. 어느 정도 일리는 있을 수 있는데, 옳지 않은 말입니다.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들의 근거는

폐암 발병률 배수로 보면 암 환자 10명 중 적어도 8~9명 이상은 흡연자여야 맞는 것인데,  폐암 환자의 30퍼센트가 비흡연자라는 통계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는, 흡연율은 생각하지 않고, 통계 수치만 생각한 것이기 때문에 수정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흡연율이 현재 약 24%입니다. = 4명 중 1명이 흡연자입니다. 근데 폐암의 경우 10명 중 7명이 흡연자입니다. 1:3 > 7:3 , 즉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 비율은 약 7:1, 실질적으로 흡연자가 거의 7배나 높은 것입니다.

왜 10~ 20배 이상은 아니냐구요? 중간에 금연을 한 사람, 흡연 기간, 한 달에 한 갑 피우는 사람.. 등, 수치에서 비교적 예외적인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보통 일주일에 2~3갑 씩 1년을 피워도 각종 암 발생률은 2~7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사람마다 선천, 후천적으로 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다르기는 하지만, 만약 평생에 걸쳐 폐암의 걸릴 확률이 3%인 사람은 6~21% 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금연 후 시간이 지나면 확률이 반감 되겠지요.)

그래서 저도 금연을 한 것인데요.... 조금 슬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담배는 죽을 때 까지 참는 것이라고 하죠? 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니코틴은 빠지고 시간이 지나면 중독 증세가 없어지지만, 뇌 안에는 흡연을 했을 때 느낌을 전달하는 수용체가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니코틴에 관계없이, 흡연자였던 사람들은 담배 생각이 계속 난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수용체는 28살 이전에 흡연을 하면 생성이 되지만, 28살을 넘어가서 흡연을 하면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 이 사실이 조금 슬픕니다. 왜 하필 28살인 것인지....


아무쪼록, 모두 건강 챙기시고 금연하시는 분들은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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