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Steemit)에 대한 생각( + Naver Blog와 비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3년전부터 하고 있었고, 스티밋은 시작한지 일주일 갓 넘은것 같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다가 지쳐서 네이버 블로그 글들을 하나씩 스티밋에 옮기면서 네이버 글을 지우려 했는데,
스티밋의 미래가 아직은 불투명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네이버 블로그도 함께 유지시키고 있습니다.

스티밋이 잘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 중에 한명입니다만,
스티밋의 인터페이스가 네이버 블로그에 미치지 못하고,
검색에 의한 일반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면이 아직은 아쉽습니다.

물론 네이버 블로그의 역사가 엄청 오래되었으니 어쩔 수 없긴 하죠.
하지만 스티밋은 해외에서는 Facebook이나 Instagram 등을,
국내에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매우 빨리 따라가야하는 Fast Follower 입장이기 때문에
큰 힘을 내지 않으면 더 이상의 발전이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스티밋은 이미지 첨부하는게 꽤나 귀찮습니다.
여러 이미지를 한꺼번에 불러들어와서 블로그 자체적으로 이미지의 크기를 조정하거나,
이미지를 회전시키거나, 이미지를 수정하는 과정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도 웬만하면 이미지들을 미리 컴퓨터로 크기 조정하고, 수정 한 후 올리는 식으로 포스팅을 하게됩니다.
이미지 업로딩의 까다로운 절차땜에 이미지를 최대한 줄이게 되더라구요.
현재는 베타버전이라서 미숙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검색을 통한 일반인들의 접근이 잘 이뤄지지 않더라구요.
특히 우리나라의 포털은 자사 포털 블로그 위주로 먼저 보여주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검색순위가 한창 뒤로 밀리기 마련입니다.
구글에서라도 검색순위를 높이지 않는다면
스티밋은 지금은 거의 사라진 예전의 이글루스 블로그처럼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스티밋 내에서 글을 찾는 검색기능이나, 사용자를 찾는 기능이 아직 미비한것 같습니다.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당장 어떤 사용자를 팔로우 하고 싶어도 그 사용자를 찾는거 자체가 힘드네요.
그리고 스티밋 내부의 글을 검색하고 싶은데
상단의 Search 버튼을 누르면 그냥 google search가 나와버리더라구요.
정식버전이 나오면 이런 점이 반드시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이유로 포스팅의 분야가 넓지 않아요.
그래서 아직은 다들 코인 위주의 포스팅을 많이 하시고 그런 글이 vote를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steemit을 접하게 된 분들이 steem 코인 투자하시다가 알게 된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그러다보니 점점 다른 분야의 글들이 줄어드는 현상이 보이더라구요.

결국 steemit이 발전되려면 일반인들을 많이 끌어모으고, 다양한 분야의 포스팅이 vote를 고르게 받도록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할텐데 아직은 요원하네요.
정식 steemit이 나오게 된다면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대중에게 효과적인 홍보를 실시해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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