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뮤직(Apple Music) 이용 후기

애플 뮤직.
우리나라에도 들어온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는 시작된지 꽤 오래된 서비스다.

미국 서비스는 한달 9.99달러.
우선 첫 세달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니,
가입을 하고 세달이 지나기 전 서비스 해제를 신청해놓으면
세달을 무료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학생은 4.99달러인데,
미국에서 학교를 다녀야 가능한 할인이기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해당 사항 없다.

우리나라에 들어온 애플뮤직은 현재 망크리를 겪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음원도 생각보다 부족하고, 멜론이나 벅스에 비해서 비싸기 때문이다.
팝을 즐겨듣는 사람들도 우리나라 애플뮤직은 음원이 미국에 비해 다양하지 않아서 별로.

그래서 팝 매니아들은 미국 계정으로 이용하길 바란다.

난 사실 스트리밍 서비스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가입할 생각도 하지 않았지만,
요즘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스트리밍이 차트 순위를 좌우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스트리밍을 사용한다고 하고,
무엇보다도 3개월 무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입해서 이용해 보았다.

아티스트로 검색하면 위와 같이 많은 곡들과 앨범들을 들을 수 있다.
국내 멜론이나 벅스에 비해서 좋은 점은
팝 위주로 듣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천국이라는 점.
거의 모든 음원이 다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서비스가 아니라보니
국내음원은 거의 없다시피 한다.
하지만 요즘 인기있는 아이돌 음악들은 꽤 있는 듯.
개인적으로는 국내가수들 음원을 거의 듣지 않기 때문에,
애플 뮤직이 천국이나 다를바 없었다.

희귀한 곡들도 많아서,
특히 좋아하는 가수들의 리믹스 트랙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 모든 것이 애플 뮤직이 가지고 있는 음원수가 무척 많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에 서비스 될때에도 이 음원수가 그대로 적용 될지 궁금하다.

스트리밍 음원 품질은
AAC 256kpbs로
보통 mp3 320kbps에 맞먹거나 그 이상의 음질을 제공한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특히 팝 팬에게는 현재 팝음악계에서 핫한 음악을 캐치하고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애플 뮤직 자체적으로도 인기 순위 차트가 있기 때문에,
현재 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음악들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다.

스트리밍의 아쉬운 점은 데이터를 소비한다는 점인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단점으로 다가오진 않을거다.
게다가 애플뮤직은 미리 와이파이를 잡은 상태에서 나의 음악에 추가하는 방식으로 DRM 걸린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그래서 미리 듣고 싶은 곡들을 와이파이존에서 미리 다운로드 받은 상태에서도
나중에 데이터 소모없이 음원 감상이 가능하다.
이점에서 무제한 요금제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매력적이라고 할수 있다.
(미리 다운로드 받아놓는게 귀찮긴 하겠지만 말이다.ㅎㅎ)

하여튼 3개월을 이용해 본 결과 꽤나 괜찮긴 했지만,
나처럼 음원 구입 또는 음반 구입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그닥 큰 효과가 없었다.
왠지 음반이나 음원처럼 소장하는 느낌이 없어서 그런지,
난 음원들을 모아놓은 아이팟 터치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많았지,
아이폰으로 애플 뮤직을 이용하는 경우는 좀 더 드물었다.

그래서 3개월이 되자마자 해지 신청을 했다.
하지만, Beats X를 구입하니 3개월 쿠폰이 또 생겨서 한번 더 이용해 볼 생각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이 이용할 수 있을 지 계획을 짜고 다시 한번 3개월을 이용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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