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 좋은 음악]#11. 스웨덴세탁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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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놀러와요. 스웨덴 세탁소

특이한 이름이지 않나요? 스웨덴과 세탁소, 왠지 뜬금없는 조합의 이름. 사실 세탁소는 더러워진 마음을 세탁해준다는 의미로 지었고, 스웨덴은 어감이 좋아서(..) 붙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이름이 스웨덴 세탁소입니다!

세탁소답게, 항상 이 분들의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참 맑아(?)진다고 해야될까요, 지친 하루를 마치고 침대에 누워서 듣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요즘! 자기 전에 항상 듣는 여행이라는 곡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행,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다 여행이지 않을까요. 낯선 곳에서 겪는 힘든 일들과 상처, 길을 잃어버린것은 아닌지싶어 두려워지는 내일.

하지만 여행의 끝은 누구도 모르는거잖아요. 내일, 또 다시 시작되는 여행을 위해 지친 마음을 푹 쉬게 하길 바랍니다. 여러분들 모두,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스웨덴 세탁소. 여행

안녕 아빠
오늘은 참 날씨가 좋아
다행이지
햇살이 반짝여

오늘도 나
길을 잃어 헤매었었어
걱정 마
모두가 그런 걸 뭐

이곳의 시간은 느리게 흘러
애써 잊어버린 것들을
마주해야 했어
얼마나 더 많은 상처들을
외면해야 난 잠들 수 있을까

안녕 엄마
오늘은 나 늦잠을 잤어
사실은 나 조금은 지쳤나 봐
혼자서 날 다그치고 달래야 해서
간절했어 아무도 아닌 시간들이

어쩌면 아직도 난 아이처럼
그 품에 안겨 울고 싶은가 봐

걸음마다 낯선 풍경에
그리운 이름들이 스쳐가
이곳에 모든 걸 두고 갈게
다시 난 내가 될게

안녕 이제
마법처럼 이끌려 걷다
돌아갈게
씩씩한 걸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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