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attChoi 입니다.
제 아내는 공무원 시험 준비생입니다.
매일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합니다.
도서관에서 만나는 아내의 친구가 한명 있는데요,
같은 아파트에 살고,
남편이 같은 회사에 다니고,
같은 공시생이라 친하게 지냅니다.
하루는 아내가 친구이야기를 했습니다.
A는 서울시 끝나고 바로 다낭으로 여행간데..
우리도 어디 갈까?
네 제 귀에는
'어디 갈까?' 가 아닌
'어디 가자!' 로 들립니다.
비행기 표를 미친듯이 알아봅니다.
원칙은 3가지 입니다.
- 시험이 끝나는날 바로 출발
- 휴양지 일것
- 항공권이 저렴할 것
왕년에 핸드폰 할부원금 3만원에 사던 뽐뻐경력을 살려
미친듯이 뒤지기 시작합니다.
천신만고 끝에...
두둥
네 그렇습니다. 괌에 가기로 합니다.
가격도 뭐 나름 준수합니다.
왕년의 뽐뻐 답습니다.
여기까지가 2달전 상황 이었습니다.
그때 부터 빈둥대다가
지난주부터 막 계획을 다시 세우기 시작합니다.
비행기가 끝낫으니 이제 숙박을 잡하야 합니다.
우리의 일정을 요약하자면,
즉 꽉찬 2박3일 입니다.
비싼 리조트를 첫날이나 마지막날 보낼수는 없고
첫날에는 저렴한 호텔을 대충잡고
중간 2박3일 리조트
마지막날은 그냥 버텨보기로 했습니다.
네 저는 없는 형편에 힐튼 다이압니다.
어쩌다 직장동료의 도움으로 달았습니다.
( @uksama 제 직장동료입니다.)
일단 취소가능 요금으로 걸어두었다가
아시아 퍼시픽 세일할때 40프로 할인가로 잡았습니다.
나름 괜찮쥬??
이제 이동 수단을 구해야 합니다.
운전하는걸 즐기거나 잘하지 못해서,
해외 랜트카 하는걸 꺼렸는데요...
공항에서 시내까지
고작 10분가는데 택시비가 20달러 정도 한답니다.
랜트카 가격을 봅니다.
마티즈 같은거 빌리면
헐 쌉니다.
72시간만 빌리면 되서 3일 가격인데
오며가며 택시타면 2일치 가격은 빠집니다..
네 렌트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저희 일정은
아래와 같네요....
도착한날 새벽 4시에 렌트카에서 체크인 시간까지 기다리는건 너무 가혹한것 같습니다.
그동안 고생한 아내가 화낼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호텔을 알아봅니다.
아...
더이상 알아보기 너무 힘들어서 그냥 호텔스닷컴에서 젤 싼데 예약합니다.
대실급 시간 이용에 대실치곤 좀 비싸네요..
완성된 일정입니다.
이제 준비는 다 끝난것 같은데요...
진짜 '일정' 계획을 해야하네요...
맛집 알아보고 쇼핑할것 알아보고,
유심카드니 구글지도니 같은것도 받아야 할것 같은데 막막합니다.
이전에는 여행보다 여행 계획이 더 즐거울 정도였는데..
나이를 먹은건지.. 힘듭니다.
이래서 패키지 가나봅니다.(패키지는 한번도 안가보긴 했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괌에서
봐야할것,
해야할것,
사야할것,
먹어야 할것
추천해주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