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흠의 까페나들이♡] 아이디어와 추억이 공존하는 목포 마파지살롱

안녕하세요 러브흠 입니다. ♡

어제는 저의 고향 목포에 다녀왔습니다.

고향(故鄕)


1 . 자기가 태어나서 자란 곳.
2 .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 곳.

고향의 사전적 의미에 마음속 깊이 간직한 그립고 정든곳이라고 쓰여 있네요.
목포라는 고향은 일찍돌아가신 아빠와의 추억이 깃든 그립고 정든곳입니다.
제가 살던 동네는 주택가였습니다.
그 주택가 근처로 큰 아파트가 생기긴 했으나 제가 살던곳은 아직도 몇십년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채 있더군요.. 아직 발전이 안되었나 싶어 아쉽긴 했지만... 저의 추억이 허물어지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안도감도 들었답니다.
친구가 우리가 살던 동네에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냉큼 가보았답니다.
목포에서도 꽤나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파지살롱..

마파지살롱

주소: 전남 목포시 마파지로 40
영업: 매일 10:00 - 23:00

마파지살롱 앞으로 아파트는 있지만 번화가도 아니고....
딱히 주변에 유명할만한것들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까페 거리도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본건물이 이발소였는지... 건물 옆으로 희미하게 이발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더라구요...
건물의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많이 손대지 않고 카페를 리모델링 했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예전모습 그대로인 다른 건물들과도 잘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며 여러분들이 카페안을 채우고 계시더라구요..

메뉴 구성이 독특합니다.
제가 살던 동네 이름이 대성동이였는데.. 그이름그대로딴 커피. 쿠쿡
역시나 추억돋는 이름...

카페 내부를 정말 센스있게 잘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얼마나 귀한 청춘인데...

콕와닿은 한마디. !!!

신발을 벗고 올라가가서 쉴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다락방같이 생긴 계단을 올라가면.. 옥상이 나오는데..
루프탑으로 이어져 있는거 같더라구요..
여름에는 루프탑으로 유명해서 많이들 이용하시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생딸기 우유를 친구는 프라푸치노를 시켰답니다.


아무리 좋은 카페도 너무 투머치하거나 과하게 꾸며둔다면...
별 감흥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적절한 소품으로 아주 잘 꾸며놨더라구요..
이발였던 (추측) 본래의 건물에서 많이 훼손하지 않고 인테리어를 해서인지..
소품하나하나 카페안에 하나하나 스며들어 잘 어울리더라구요.

식물들도 초록초록한게 카페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리더라구요.

새로운 건물에 깔끔한 카페보다는 본연의 건물을 훼손하지 않고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더욱 좋았던거 같았습니다.
아이디어도 돋보였고, 저의 추억을 간직해주어서 참 고마웠던 마파지 살롱이였습니다.
여름이 되면 남편과 승윤이를 데리고 루프탑에 가서 저의 추억을 하나하나 이야기 해주고 싶네요.

행복한 일요일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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