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생존 서바이벌 게임[스팀잇 생존게임6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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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 벙커에 말이 안통하는 용병이 놀러와서 메세지를 남겼다. 서툰 우리나라 말로 "널 좋다 내글 좋아" 라는 메세지 였다. 도대체 이게 무슨소리일까... 이 곳 스쟁터에는 한국 용병들 말고도 많은 외국 용병들이 같이 거주를 하고 있는데 가끔 보면 이렇게 외국인 용병들이 찾아올 때가 있다고 한다.


조심스레 발길을 옮겨가며 다른 용병들의 현수막에 걸린 메세지를 확인 해보면 꽤나 많은 외국인 용병들이 어색한 한국어로 메세지를 남겨놓은 곳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 이 곳에서는 전쟁에 오래 많이 참여 할수록 내 이름표 옆에 숫자가 올라간다. 그 숫자는 이 생존률 희박한 치열한 전쟁터에서 주어지는 훈장과 같은 명예인 것이다.


보통 그 숫자가 높은 용병들을 찾아가 구걸을 하는 형식의 히피 용병들이 였던 것이다. 평소 숫자를 잘 확인 안하던 나는 내 이름표 옆에 숫자를 보니 어느새 꽤나 많은 숫자가 올라가 있었다. 이곳 스쟁터에 참여한지 2달이란 시간동안 벌써 이만큼의 숫자를 올렸다는 뿌듯함이 밀려왔다.


얼마 전 해킹 메세지로 인해 비록 빈털털이가 되었지만 나에게 처음 찾아와준 히피 용병에게 고마운 마음과 약간의 여비를 담아서 메세지를 보내 주었다. "배워와 한글 오지마 안배울거면"


즐거운 주말이네요~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제이레빗-요즘너 말이야 들으시면서 즐거운 점심식하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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