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학도의용대 참전비(加平郡 學徒 義勇隊 參戰碑)-가평군 가평읍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서, 6.25와 관련된 비를 연재합니다. 오늘은 『가평군 학도의용대 참전비(加平郡 學徒 義勇隊 參戰碑)』를 소개합니다. 가평은 6.25때 삼팔선이 있었던 곳이라 격전지였으며 그로 인한 참전비, 추모비가 많이 있습니다. 순국하신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한 비를 하나 하나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지루 하시더라도 동족상잔 (同族相殘)의 뼈아픈 역사이지만 6월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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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학도의용대 참전비(加平郡 學徒 義勇隊 參戰碑)』-가평군 가평읍

○ 위 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318
○ 건 립 일 : 2000. 11. 11
○ 건립기관 : (사)6.25참전유공자회
○ 기 념 탑​ : 기단 2m / 비 2m
○ 건립취지 : 6.25전쟁시 가평군일대에서 참전한 학도병들의 참전을 기리기 위하여 설립된 기념비로 전사자 17명, 남북자 16명, 작고자 가평읍 14명, 설악면 12명​, 청평면 6명, 상면 7명, 하면 4명, 북면 12명의 명단이 기록되어 있다.

학우여! 전우여! 고이 잠드소서.


해방의 감격, 독립의 기쁨이 채 가시기 전에,
6.25동란! 동족 상쟁의 피 바람 몰아치니
단란했던 보금자리가 송 두리 채 흔들렸다.

민족의 자유와 ​가족의 행복이 위협받을 때,
새 나라의 동량으로 거듭나려던 학생들도
청운의 꿈을 접고 배움의 요람을 떠나야 했다.

자유, 평화, 정의의 실현을 갈구하며 세운
대망의 설계도, 비상의 날개도 접어버린 채,
오직 하나뿐인 목숨을 자유수호에 박쳤다.

애 띤 학생들이 호국영령으로 산화한지 50년!
조국의 평화통일, 민족 번영의 서광이 비치니
전우들이 가신 님을 기리며 이 탑을 세우노라

2000년 11월 11일
가평군수 이 현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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