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의 백서리뷰 (Decentraland) Episode 1-2


저번 참새 백서리뷰 에서는 Decentraland 의 기본 플랫폼구조와 함께 플래폼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수익구조에 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Episode 1-1 후미에 말씀드렸다싶이 플랫폼 개발진과 더불어, Opportunity 와 리스크 그러고 투자가치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밝혀보겠습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이전에 저번시간에 몇몇분들께서 궁금해하신 “사용성”에 관해서도 짧막하게 한번 얘기해보고 넘어가보기로 하겠다. (이부분이 백서에 상당히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매김하고있는데, 나 참새는 시간관계상 스킵하고 말았다…)

사용성

큰 테두리에서 해당 내용을 보자면 총 6가지로 간추려질수있다.

  1. 어플리케이션
  2. 컨텐츠 큐레이션
  3. 광고
  4. 디지털/미디어 컨텐츠
  5. 소셜
  6. ETC
  • 어플

다양한 종류의 어플리케이션이 Decen 에서 구동될수 있다고 본다. 백서에서 명시한 바로, 게임류(도박성 게임 어플도 포함), 3D 화면 기반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한다. 난 개인적으로 3D 겜블링 어플이 가장 먼저 출시되지 않을까싶다. 전자화폐에 관심을 갖는 대다수의 투자자가 돈을 사랑하기도 하지만, 전자화폐시장에 Big risk Big return 을 대수럽지 않게 받아들이는 투자자의 성격 특성상, 도박어플이 가장 호흥을 많이 받을수있을거라 생각한다. (또 도박이 금전 유입, 유저 유입에 가장 최적화되어있기도 하니 말이다)

  • 컨텐츠 큐레이션

컨텐츠 큐레이션이다. 스티밋도 큐레이션이 있듯이, 해당 플랫폼에도 유저들간의 컨텐츠 큐레이션이 있다고 한다. 난 이거 좀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있다. 스티밋이 가장 좋은 예라고 생각된다, 한번보자, 많은수의 유저들이 읽는글만 읽는 습관이있다. 이건 나부터도 그렇다. 결론적으로 Decentraland 의 플랫폼내에서도 트레픽이 높은 허브에만 주구장창 출동해서 큐레이팅 할것이 뻔해보인다. 이건 백서의 구절을 인용해보겠다 “Users in Decentraland will gather around neighborhoods of shared interest. Being located near high-traffic hubs will drive users to the landowners’ content.” (정말로 한줄로 설명되어있다 너무나도 많은 loophole 이 있는데도 말이다.) 결론은 개발팀도 해당 문제점은 차차 생각해보자는 스텐스인것같다.

  • 광고

많은 트레픽이 생기는 허브에는 말 그대로 많은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한다는 말이기때문에, 가장 돈벌기 쉬운 광고가 도입될것이다. 광고시장은 누가 머래도 잭팟 시장이니 짧게만 말하겠다.

  • 디지털 / 미디어 컨텐츠

디지털/미디어 컨텐츠를 3D 플랫폼안에서 판매하겠다는 전략인데, 백서 문구 인용, We expect users to publish, distribute, and collect rare digital assets issued on the blockchain by their creators. / 유저들이 블록체인위에 만들어진 디지털 컨텐츠를, 올리고, 분배하고 공유 한다 대충 이러한 얘기인데, 난 이거 취지는 좋으나, 현실성이 있을까 싶다. 쉽게 말해 ‘구.지’ Decen을 사용하여 컨텐츠를 이용할 필요는 없다는 얘기이다. (물론 가상세계에서 바로 즉각적인 컨텐츠 이용은 좋을지도 모르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줄지는 모르겠다.

  • 소셜

가상 공간이기때문에 이사람 저사람 만나면서 소통또한 가능할것이다.

  • ETC

백서에 따르면, 자기 개발, 교육 3D 디자인, 그냥 말만 들어보면 이미 여기는 2030년 제트팩을 타고다니고 광선검을 사용하는 먼 미래다. 현실성 없어보이는 너무 꿈만 같은 얘기라 스킵하겠다.

Decentraland 는 공식적으로 9명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물론 나는 알고있다. 공식라인 개발진과 비공식 라인이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 알아볼 필요는 없고 중요한 두명에 대해서만 알아보도록 하겠다.

Ari Meilich 프로젝트 리더다 기존에 Charles River Ventures 라는 실리콘 벨리 벤처펀드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한적이있다. CRV는 참새도 익히 들어 알고있는 유명한 VC 이다. (벤처 케피탈)

Ari MeilichBenchrise 라는 빅데이터 관련 회사의 CEO 도 맡았었다.

NIH 에서 neuroscience 리서치 (신경과학) 분야에서도 일한 경험이 있다. 정말 이것저것 많이 한 사람임은 분명하나, 블록체인전반에 대단한 전문성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CEO 가 블록체인 전부를 알아야하는것은 아니지만…. 이부분은 상당히 아쉬운 대목이다.

그렇다면 참새는 당연히 기술팀을 이끌고있는 리더 Esteban Ordano를 볼수밖에 없다. Esteban 같은경우 과거 비트페이 엔지니어와, 비트코어를 만든 경험이있는 베테랑 엔지니어이다. (정말 다행이다) 다만 아쉬운점은, 개발진에 참여한 경력은 있으나, 개발진을 리드한 경험은 부족한 인물이다. 그게 그거 아닌가 라고 반문할수도있지만, 이는 정말 철저히 다른 문제이다. 이부분은 좀 아쉬워 보인다.

결론 적으로 팀 구성력은 상당히 ‘별.로.’다. (이는 매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니 좀더 NICE 하게 말하여 아쉽다. 매우 아쉽다.

Opportunity

한번 Decen 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다. 우선 가상세계에서 유저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즉각적으로 접근할수있는 부분은 상당히 흥미롭다.

근데 막상생각해보면 기존에 비슷한 플랫폼이 없었던 것도 아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에서 Home 이라는 비슷한 가상 플랫폼을 만들었던것 같은데, 소리소문없이 사라져 버렸다. 왜일까????

Decen 의 가상세계가 호흥을 얻고 발전할수있다면 분명 엄청난 프로젝트가 될 ‘가능성’ 도 존재한다. 코인의 가치도 올라가고, 같은기간동안 구매해놓은 땅에 ‘가상토지’의 가격도 올라간다고 가정하면 환상적인 기회일것이다.

<참조>

이런 땅위에 내 건물이 세워진다면 무슨 느낌일까? 현실세계에서는 렌트비 주며 방두칸짜리 아파트에 사는데, 참새 건물이 세워진다면 정말 기분만큼은 최고일것이다.

리스크

우선 근본적인 투자자의 관점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투자를 할때, 필요에 의한 수요를 기반으로 해당 스타트업이나, 프로젝트의 가치를 평가하기도하고, 아니면 현 시점에서 있는 특정한 문제를 해결함 으로 인해 가치를 부과 하기도 한다. 근데, 난 이 플랫폼이 둘중에 어느 카테고리안에도 속해있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Decen 은 뭘까??? 결국 난 오락성 플랫폼이라고밖에 설명이 안된다. 흥미를 기반으로한, 재미있어야 유저들이 유입되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이 플랫폼이 과연 ‘얼마나’ 재미있을것인가???

한정된 토지가격이 오르고, 토큰가격이 오를려면 유저들의 유입은 필수다. 만약 스티밋 정도의 유저 유입이라면, 이건 대박이다. 근데 과연 이러한 시나리오가 펼쳐질수있을까? 너무 비관적으로 보인다.

팀도 문제다. 리더쉽을 보여줄만한 확실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 물론 위에서 설명한 개발진, CEO 가 내가 모르는 엄청난 리더일수도 있다. 그러나 그러한 ‘막연한’ 믿음으로 투자를 하면 안된다. 리더의 중요성은 이미 다른 블록체인 플랫폼에서도 많이 강조되어 왔다. 비탈릭이 그러하였고, 댄 래리머가 그리하였다. 난 Ari 가 그러한 리더가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가상 ‘세.계’ 란 특이점은 결국 현재 유저들의 수치와 유입속도로 성패가 갈린다고 생각한다. 만약 위에 참조 그림처럼 저 넓은 땅덩어리에서 3명의 유저만 있다면 ‘누가’ 저 플랫폼을 이용할것인가??? 누가 건물을 짓고, 땅을 구매하고, 광고를 하며, 컨텐츠를 올리는가 말이다. 그러기에 Decen 의 커뮤니티는 너무나도 빈약하고 넘어야할 과제가 너무 많다.

결론

상당히 멋있는 아이디어이며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가상공간을 만드려는 패기와 용기 그리고 지식수준이 부럽고 한편으로는 존경스럽다. 해당 플랫폼의 ICO 성패와는 별개로 그들이 시도하려는 그 멋진 의도만큼은 ‘절대로’ 폄하되면 안된다는것이 참새의 생각이다.

반면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았을때 투자하기에는 너무 이른 Early stage 의 프로젝트이다. (물론 ICO 하는 왠만한 플랫폼이 거의모두 Early stage 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장벽도 너무 많고, 해결해야할 문제점들도 산.더.미 이다.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는 팀의 역량에 달려있지만, 팀 구성원을 보아도 상당히 빈약한 구성원이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기는 힘들다.

그래서 만약 내가 투자자의 입장이라면, 투자를 하진 않을것같다. 만약 유저들의 유입속도가 현재 수치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수있다면, 고려하겠지만, 현재로써 ICO 에 참여하는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평가된다.


참새의 백서리뷰

참새의 백서리뷰 (Decentraland) Episode 1-1

https://steemit.com/kr/@kim066/decentr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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