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순수령! 맥주의 재료 4가지 기본재료

맥주의 종류는 무수히 다양하지만, 맥주를 이루는 기본 재료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자 그럼 4가지 각 재료가 맥주 맛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봅시다.

1. 맥아(M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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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는 맥주의 맛과 색, 향을 결정하는 주원료입니다.

맥아(malt)는 보리에 싹을 틔운 후 건조 한 것인데요. 발아 과정을 통해 전분을 당으로 바꿔주는 효소가 생성되기 때문입니다. 당은 발효과정에서 효모와 만나 맥주의 탄산과 알코올을 생성하고, 맥주 특유의 단맛이 생성되는데, 일반적으로 맥주를 만들 때 여러종류의 몰트를 섞어 양조합니다.

맥아를 사용한 알코올 음료의 기원은 B.C. 8000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맥주의 기원을 이로 보면 맥주는 가장 오래된 주류입니다. 맥아를 건조하는 방법에 따라 비스킷이나 꿀 등 순한 맛부터 커피 또는 탄 맛 까지 다양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2.홉(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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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양조에 필수적인 향신료입니다.

홉은 상쾌한 향과 쓴맛으로 맥아의 맛과 대조하여 맥주 맛의 균형을 잡아 주는데요. 또한 향균 성분을 가지고 있어 맥주 내 잡균 번식을 억제하고, 거품 유지를 돕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홉은 200여 겨자 이상의 품종이 있으며, 원산지에 따라 맥주 풍미와 향이 달라집니다. 홉은 향을 부여하는 아로마 홉(Aroma Hop), 쓴맛을 주는 비터홉(Bitter Hop), 두 가지를 모두 사용하면 듀얼 홉(Dual Hop)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3.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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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의 90%를 이루는 재료

저는 '그냥 깨끗한 물 사용하면 되겠지'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물은 맥주의 가장 중요한 재료였습니다. 맥주에 사용하는 물은 칼슘, 마그네슘 등 물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을 기준으로 경수와 연수로 구분됩니다. 미네랄 함유량이 높은 경수는 강한 맛을 가진 맥주를 양조할 때 사용되고, 미네랄 함유량이 낮은 연수는 깔끔한 맛의 맥주를 양조할 때 사용됩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좋은 물이 나는 곳에 좋은 맥주 양조장이 들어설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맥주 스타일에 따라 물에 칼슘, 마그네슘 등을 첨가해 사용합니다.

4. 효모(Y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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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과 탄산을 만들어내는 핵심 재료

효모는 비교적 최근에 발견된 맥주 재료인데요, 몰트에서 추출한 당을 효모가 먹고 이산화탄소와 알코올을 배출합니다. 이를 숙성하면 맥주가 완성되는데, 효모마다 활동하는 온도가 달라 어떤 효모를 어떤 온도에서 발효시키느냐에 따라 라거(Lager)와 에일(Ale)로 구분됩니다. 또한 효모 중 일부는 특유의 향과 풍미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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