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깊은 땅 속 우물이 있다 하자.
그 우물을 발견하기 위한 여러 방법이 있다. 부자는 우물을 발견하기 위해 땅을 파는 기계를 구입할 것이다. 아니면 자신의 힘을 들이지 않도록 인력을 구할 수 있다. 빠른 방법일 것이다. 역시 그래서 부자가 더욱 부자 되기가 쉬운 것이다.
그럼 평민은...?
땅파기에 그나마 괜찮은 도구인 삽을 들고 땅을 팔 것이다. 삽을 든 사람 중에도 삽질 기술이 뛰어난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삽질을 잘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우물을 팔 준비가 된 사람이다. 준비한 기간이 있기에 비교적 우물을 발견하기 쉽다.
평민도 안되는 사람은...?
삽도 없다. 숟가락이나 손은 있겠다. 근데 이 사람들은 숟가락으로 파는게 빠른지, 손으로 파는게 빠른지 조차 모른다. 내가 그랬다. 간절하게 우물을 발견하고 싶었지만, 뭐가 빠른길인지 몰랐다. 사실 그전에 우물이 어디있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숟가락도 써보고 손도 써보는 등 여러 땅을 팠다. 다 실패했다. 그래도 절실한 마음으로 이 땅 만큼은 진짜 우물이 나오리라 생각을 했다. 해봤다. 정말 그냥 해봤다. 막무가내였다.
근데 오늘
우물은 여전히 발견하지 못했지만, 아주 작은 물방울이 튀었다. 아래 분명 우물이 있는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그냥 진행 해보니 정말 뭔가 보인다. 이제 이 다음이 중요하다. 다음은 분명 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사실 여기서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아야 겠다.
우물을 발견하고 그 우물을 잘 활용하는 그 날까지 화이팅을 다짐해본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무리는 병맛이 잼있지)
스팀잇이란 우물은 언제 터질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