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ena's Sweet Life #192 : 어버이날을 미리 축하합니다 2탄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만든 어버이날 선물이었다면 2탄에서는 제 부모님께 해드린 어버이날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어릴 때의 순수한 마음은 없겠지만ㅎㅎ 나이가 한 살 씩 더 먹어 가면서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묘해 지는 거 같은데요. 본인 자식을 낳아보면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더 달라진다고 하던데.. 그래서 왜 "너 같은 자식 하나만 낳아봐"라는 이런 멘트가 생겨났을 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ㅎㅎ

매번 어버이날, 고민되는 주제입니다. 올해에는 무얼 해드릴까? 인데요.
올해에도 어김없이 같은 고민은 시작 되었습니다.
근데 이제 뭐 사드릴만한 만만한 게 더이상 없어요ㅠㅠ 그래도 늘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하나! 실용성입니다. 만약 무엇을 부모님이 필요로 할지 모르겠다면 진짜 현금이나 상품권이 훨씬 나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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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때문에 고민하다가 요번 어버이날 선물은 남동생과 함께 돈을 모아 해드리기로 했기 때문에 여름 대비 신발을 하나씩 사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처음으로 돈을 투척하신 제 남동생에게 다시 한 번 놀라며:))) 그래도 챙기는 건 딸래미의 몫!
백화점으로 부모님과 함께 쇼핑을 하러 함께 갔습니다.
사실 백화점에 가보니 여성 샌들은 너무 많고 다양하게 나와 있어서 이것 저것 신어 보며 고를 수 있었는데, 남성 샌들은 진짜 뭐가 없더라고요. 스포츠 샌들 아님 그냥 샌들 4켤레 정도???
요즘 남성 분들이 샌들을 안신어서 인지... 아님 여성분들이 더 많이 구매 하러 오셔서 인지^^ 전자 일 확률이 높겠지만끝끝내 저희 아빠는 신발을 고르시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음에 든 두 개의 신발을 고른 저희 엄마는 최종 선택으로 한 개의 신발을 구매 하셨고 못내 아빠가 못사신게 마음에 걸리셨는지 있으면 다 신는 다며 고르라고:) 얼마나 계속 이야기를 하시던지요.
결론적으론 엄마가 이기셨습니다!! 아빠의 샌들도 함께 구매 했거든요.

대신 아빠 신발은 인터넷으로 구매 했어요.
전에 받아 놓은 방치해 두었던 에스콰이어 상품권이 생각나 혹시 몰라 들고 갔는데 , 오래 된 거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사용이 불가하고 대신 인터넷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으로 대체 해 주시더라고요. 다행히 온라인 매장에서 무난한 신발을 고르신 아빠도 신발을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아마도 아빠는 샌들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 고르지 못하신것도 있겠지만 내심 저희에게 부담 주실까봐 안사시려고 하셨던 거 같아요^^^ 부모란 게 진짜 평범하게 거치는 인생의 과정 중 하나지만 세상에서 제일어렵기도 하고 인내가 많이 따르는 일인 거 같아요.

어버이날 축하드립니다.
축하해요 우리 엄마, 아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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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예전 에스콰이어 상품권이 오래 되어 사용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교환해 사용하세요! 이런 교환권으로 바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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