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산에 사계가 있고(一山有四季), 십리마다 날씨가 다른(十里不同天)곳!! -- 云南을 가다. (5)

[나는 진짜 빙도차를 마시고 싶다!!!]

20180216_001154.jpg

빙도촌을 방문하고
차나무를 만지고
올라가도 보고
그 잎을 따서 차북차북 모으기도 하면서
아낌없이 차♡사랑♡♡을 표현했습니다.

빙도차의 유명세를 타고 수많은 차창들이 이곳 빙도촌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집을 짓고 000차창(茶厂)이라는 이름의 간판을 내 걸고 그 많은 차들이 이곳 빙도촌의 이름을 내 달고 팔려나갔습니다.

그 간판을 단 차창만큼이나 빙도차가 생산되는 차산은 넓게 분포되어 있지 않은데 그 수많은 차는 진정 어디에서 모두 생산된 것일까요?

답은 이곳에 차창의 이름을 걸고 다른 지역의 차를 구입해서 이곳의 차창 이름으로 빙도차라 명명하여 나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빙도차의 90%는 순수한 빙도차가 아닐 수~~~~~~

황후차에 먹칠을 하는 상술에 결국은 빙도차 이미지는 추락하게 되겠지요?

저는 진정한 빙도차를 마시고 싶습니다. 빙도차만의 진정한 향과 맛을 향유하고 싶습니다.

동행한 茶友는 잎이 크고 두꺼우면서 잘 핀 잎을 따주면서 숙소에 들어가면 이 잎차를 그대로 뜨거운 물에 우려내 마셔보면 지금까지 마셔본 빙도차와 또 다른 맛과 향을 선물받을거라 합니다.

꼭 그리해보겠습니다.

비단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빙도차만큼, 아니 그 보다도 더한 좋은 차가 이 임창에 너무도 많이 산재되어 있음을 설명해주면서 내일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 다시 돌아온 길을 돌아돌아 내려갑니다.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