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유럽여행 준비 + 1일차 (2016)

안녕하세요! @daram 입니다!

첫 번째 글의 주제를 고민하던 찰나에, 작년에 혼자 다녀온 유럽여행에 대해 기록을 제가 전혀 안했던게 생각이 나서 제 여행의 후기글 겸, 정보를 드리기 위한 글을 쓰기로 했어요!

저는 20대 초반의 여자로 영어회화는 중-고등학교 수준입니다!
누구나 다들 도전 해보실만 하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총 여행기간은 39박 40일
숙소, 식비, 교통비 등 필수 경비는 600만원을 잡았고 그 이외의 개인 비용은 각자에 따라 다르겠죠? ㅎㅎ
여행국가는 영국, 프랑스, 벨기에,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이탈리아 였습니다!

이런 후기글은 일반 포털사이트에도 굉장히 많지만! 전 그냥 저의 개인적인 여행기를 적고자 하는 의도가 더욱 커서ㅎㅎㅎ
그냥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우선 출발 전 제가 엑셀로 정리했던 준비물 리스트를 보여드릴게요!

아무래도 장기여행 + 혼자 라는 조건이 붙다보니 준비물의 가짓 수가 어마어마 했어요!

유저분들이 별로 궁금해 하지 않으실 부분들 같은 목록은 자체적으로 가렸습니다. ㅎㅎ

여행이란게 원래 날이 갈수록 짐이 늘어나는 법 이기때문에 옷들은 대부분 버릴 것 위주로 가져갔어요!

게다가 저는 성격상 준비가 엄청나게 철저한 편이라.. 조금 오바스러워 보일 수 도 있어요!
여성의 경우이니 남성분들 이라면 아마 반절로 짐이 줄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도 이것저것 많이 챙겨간 덕에 숙소에서 만나는 분들에게 만물상이라며 '도라에몽' 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ㅋㅋㅋㅋ

그 결과 28인치 캐리어가 꽉 찬 채로 출발! 저 많은걸 어떻게 다 들고 갔나 싶네요 ㅋㅋㅋㅋ
수화물 무게는 21키로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부산사람이기 때문에 터미널에서 인천공항 행 리무진을 탔어요!

공항리무진의 존재를 모르시는 분들이 은근히 계시던데, 지방분들이라면 괜히 서울을 한번 거치시는 것 보다 이런 공항 리무진을 타시는게 꿀잠 주무시면서 간편히 도착하는 방법입니다 ㅋㅋㅋㅋ

공항에 도착해서 출국수속을 마치고, 즐거운 면세품 인도~!

인천공항에 처음 가봤던 저로써는 면세 인도장이 여러 구역으로 나눠져있다는 거에 크게 충격을 먹은 기억이 있네요..
김해공항 마냥 시간 딱 맞춰 갔다가는 큰일날 뻔 했던 ㅠㅠ!!

이날 수도권에는 첫눈이 내렸었습니다 ㅎㅎ !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눈..!!

가족들에게 마지막 생사를 확인시켜주기 위한 사진을 뿅- 보내고!

(편안한 비행을 위한 쌩얼과 레깅스 착용 ㅋㅋㅋㅋㅋ 장시간 비행할 때 괜히 멋부리다간 큰 코 다치죠..)

그나저나 저 배낭 칼하트 껀데 예쁘기는 하지만 수납력이 정말정말 구리니 여행가방으로는 비추합니다...

엄마 딸래미 가따오께.. ㅠㅅㅠ..
그나저나 분명히 눈이라고 들었는데, 비 아닌지...?

대한항공에서 제공해 주시는 물품은 이러했습니다! + 등받이 쿠션!

언제 봐도 멋진 하늘 위!

하지만 12시간 비행에서는 .... 그래도 예쁘긴 해요..

첫 번째 기내식은 비빔밥!
너무 배가 고팠던 터라 사진도 찍기 전에 나물부터 들이부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먹성...

두 번째 기내식은 닭갈비였던가... 기억이 안납니다! 근데 역시 대한항공 기내식은 bbbbb 크으 bbbb 따봉

제발... 비행을 멈춰주세요....

점점 런던 시내가 보이기 시작했을 때..! 이때 진심으로 눈물날 뻔 했어요 ㅋㅋㅋㅋㅋ 허리가 너무 아파서 ㅠㅠㅠㅠ

꼼꼼하기로 악명높은 런던 공항 입국심사를 마치고!
(제가 받았던 질문은 왜 왔니, 뭐하러 왔니, 묵을곳은 어디니, 얼마나 있을거니 였습니다!)

정신차려보니 언더그라운드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사의 나라답게 짐을 들어 주시려는 분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했어요!

구글맵에 의지한 채 걷고 걷고...

손짓 발짓 해가며 체크인 완료!! 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적고 보니 별거 없고 저만 재미있었나봐요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아 얘가 고생을 했구나... 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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