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리하는 아빠 @cookingpapa 입니다.
친구 두명과 함께 총 3명이
오랜만에 왕십리 곱창골목을 찾았습니다.
예전에는 황학동 중앙시장 쪽에
곱창집이 밀집되어 있었는데
왕십리 뉴타운이 들어서면서
왕십리역 도선사거리 쪽으로
곱창 골목이 옮겨진 것 같습니다.
도선사거리 근처의 식당 중에서
얼마 전에 친구중의 하나가 가 보았는데
꽤 괜찮았다는 "정부네 곱창"으로 갑니다.
실내는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야채곱창 2인분과 막창 1인분을 주문합니다.
밑반찬으로 상추, 깻잎, 당근, 고추가 나오고
부추겉절이와 양파장아찌도 나오고
1인당 냉콩나물국도 나옵니다.
주방 쪽을 보니
막창을 많이 다듬어 놓았군요.
와우~ 막창과 야채곱창이 나왔습니다.
이미 다 구워서 나오기 때문에
살짝 데워만 먹으면 됩니다.
이 대목에서는 한잔 아니할 수 없죠.
"위하야~~~"
깻잎에 싸 먹는 것이 제일 맛있습니다.
안주가 모자라 막창 1인분 추가입니다.
정말 막창이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어떻게 했는지.. 불맛까지 강합니다~
※ 돼지의 막창은 소의 막창과 다르다.
소의 경우는 마지막 네 번째 위를 의미하고,
돼지의 경우는 창자 마지막 부분으로,
항문까지의 직장 부위를 말한다.
돼지의 막창은 약 250g~300g 정도의
극히 소량이 생산되며
주로 구이용으로 이용한다.
칼슘 함량이 소고기보다 월등하게 높다.
(네이버)
환할 때 들어 갔는데..
나오고 나니 컴컴합니다.
막창의 고소한 냄새가
아직도 입안을 맴도는군요.
상큼한 가을 날씨와 함께...
왕십리 정부네 곱창
- 주소 : 서울시 성동구 고산자로 287 (홍익동 128-3)
- 전화 : 02-2298-0595
- 위치 : 왕십리역에서 도선사거리 근방
- 메뉴 : 막창, 야채곱창, 양대창, 양곱창
posting : Oct 26,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