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SIK / 불식, 더 나은세상 만들기 #012 "깨끗한 쓰레기 버리기 - 흙에서 온 것들, 집으로 돌려보내주세요”

불식, 더 나은세상 만들기,

흙에서 온 것들, 집으로 돌려보내주세요




흙에서 나온 음식물들은 우리의 삶을 유지시키는 원동력이지만,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들은 세상을 병들게 합니다. 늘 청결하고 싶어 하면서도 쓰레기들을 눈앞에서 치우는 것만으로도 혹시 "이제 깨끗해졌군"이라고 착각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쓰레기는 내 눈앞에서 치워도 계속 쓰레기입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같은 물건들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안쓰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약간의 번거로움과 시간만 투자하면 자연스레 흙으로 돌아가는 귀소본능 강한 쓰레기가 있습니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잘게 자르고 말리고 갈아서 뜨거운 물로 비벼두었습니다. 2-3일간 열을 내며 발효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정말 번거롭고, 우린 그 쓰레기를 어떻게 집으로 돌려보내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 불식은 음식 쓰레기를 짧은 시간안에 흙으로 만드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방법은 잘게 자르고 말리고 갈고 따뜻한 물을 뿌리며 발효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흙으로 돌아가는데 채 일주일이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정에서 이 방법을 쓰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불식은 그렇게 왔던 곳으로 돌아온 흙을 나눠드리고 있습니다.



발효가 적당히 일어난 흙들은 무기물로 돌아갑니다. 발효가 조금밖에 일어나지 않으면 그냥 흙냄새가 나고, 발효가 잘 되면 구수한 냄새가 납니다. 이들이 언제 쓰레기였나 싶을만큼 깨끗해서 음식을 담는 접시에 담아도 아무문제가 없습니다.

이미 사용해 버려서 어쩔 수 없는 플라스틱 용기 혹은 고지율 100%로 만든 종이봉투에 담아 드리고 있습니다. 쓰레기는 많이 나옵니다. 많이 가져가주셔도 좋습니다. 흙을 가져가서 화분에 부어주셔도 좋고, 그냥 흙이 있는 곳에 버려주셔도 좋습니다. 흙으로 돌아간 음식물 쓰레기를 가져가셔서 누군가에게 보여주시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운동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게 버려진 흙은 식물들이 자라는데 더 도움을 줄것이고, 또 그 식물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말린커피찌꺼기와 흙을 섞어놓은 느낌입니다. 왠지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돌아가는 티켓은 불식에서 끊어드리겠습니다. 흙에서 온 것들을 이제 여러분이 집으로 돌려보내주세요.


항목
➊ 유색페트병, 상표라벨 떼어내기 어려운 제품 불매
➋ 빨대사용 금지
➌ 분리수거시 재활용 쓰레기의 이물질(라벨, 스티커, 내용물 등) 제거 후, 분해 세척, 건조, 압축 후 분리수거
➍ 빈그릇 운동
➎ 에코백 사용
➏ 손수건 사용
➐ 텀블러 사용
➑ 쓰레기 집으로 들고와서 처리하기


활동중인 멤버 명단입니다. 위의 항목들 중 3가지 이상 일상에서 실천하시기를 약속하신 분들은 더 나은세상 만들기 멤버에 이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물론 열번 중 일곱번 정도는 지키셔야 합니다. 스스로와의 약속입니다. 원래 활동 갯수별 클래스를 운영했으나 너무 번거로워서 평준화했습니다. 그런데 불식 마지막 켐페인이 무려 5개월 전이군요. 찾기가 너무 어려워서 이번 멤버 활동비(?)는 0.100SBD씩 일괄 지급했습니다. 더 나은 세상 만들기에 많이 동참해주세요.

더 나은 세상 만들기 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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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014278
@skyoi
@rainingfall
@bulsik
@mimi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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