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단 한곳도 없는 나라] 부모님과 함께한 이탈리아 로마 2박 4일 여행기! (콜로세움, 바티칸시티, 트레비 분수 그리고 팁)

안녕하세요 @brianyang0912 입니다.

모든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옜 로마제국의 번영과 함께 생긴 말인데요,
사실 그때 당시의 로마가 현재 이탈리아의 수도인 로마를 말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크루즈를 타기 전 2박 4일 (1박 2일 X 2)라는 시간을 로마에서 보냈습니다.
당시 로마에 대한 여행계획도 없었고,
로마에 대한 기대도 하나도 없었죠.
하지만, 로마는 제가 지금까지 가본 유럽중 가장 알찬 곳이었습니다.
볼거리가 무수히 많고, 먹을거리고 많은 그런곳이었죠.

근데 이 사실을 아시나요?
이탈리아에는 스타벅스가 단 한개도 없다고 합니다.
로컬 커피맛이 너무 뛰어나서, 스타벅스가 들어와도 경쟁을 할 수가 없죠.
사실 스타벅스 커피를 맛으로 마시는 건 아니지만,
로마는 정말 허름한 커피집을 가도 끝내주는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로마의 볼거리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탈리아, 그 첫인상..

인구: 약 6천 60 만명
GDP : 1.85조 달러 (한국 1.411조 달러)
1인당 GDP : 약 3만 500불 (한국 약 2만 7천불)

수치상으로 보면 이탈리아는 대한민국보다 잘사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제가 실질적으로 봤던 도시의 분위기는 달랐습니다
수많은 거지들, 온 도시에 되있던 그래피티 낙서,
소매치기가 정말 많은 나라,
이탈리아의 첫 인상은 이랬습니다.
공항에서 내릴 때 부터 짐을 신경쓰느라 예민했고,
얼른 크루즈항구로 떠나버리고 싶은 생각이 있었죠


로마에서의 첫 날밤

전 뮌헨에세 로마가는 항공편에 탑승했습니다.
부모님은 저 멀리 인천에서 오셨죠.
다행이 비슷한 시간에 착륙하는 비행기가 있어서
이렇게 예매를 했습니다.

숙소예약은 미리 끝내놓았고, 크루즈 항구로 가기 위한 기차를 타기에 용이한
로마 테르미니역에서 도보로 5분 떨어진 곳을 잡았습니다.
공항에서 테르미니 역까지 가야했죠.
테르미니 역까지 가는 공항버스는 수시로 있었습니다.
버스회사마다 가격은 상이했지만, 저흰 1人 5.9 유로짜리 버스를 선택했습니다.
소요시간은 대략 40분정도였습니다.

6개월만에 로마에서 다시 재회할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가는길. 늦은 시간이 아니었지만 길가가 으슥했습니다.
특히, 테르미니역에는 소매치기가 정말 많다고 들었기에 신경을 곤두세웠는데요,
어떤분은 이 역에서 약 500만원의 현금을 소매치기 당했다고도 했습니다.
로마의 첫 인상은 미움받는 인상이었죠.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의 도시였고,
인상 험악한 사람들이 많았었습니다.

사진 뒤쪽을 보시면 그래피티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마는 전 도시가 그래피티로 도배되어있는 곳이었죠.

숙소는 예상보다 정말 컸습니다. 시설도 정말 깔끔하고 좋았고,
가격도 1일 1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주인분이 정말 친절하셨구요
Booking.com을 통해 예매했습니다.
숙소이름은 EasyRome Guesthouse

로마에서의 둘째날 (1박 후 2일 째)

아침일찍 조식을 먹었습니다. 일찍이라기 보단, 9시즈음 먹었죠.
커피와 쥬스, 빵을 주는데 커피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부모님 : 커피가 부드럽고 탄내가 안난다.
저: 뭐가 뭔지 모르겠다.

이후, 커피집만 보이면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였고,
자타공인 로마의 커피가 세계 최고임을 인정하게되었습니다.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유럽에서 좋은날씨 만나기가 어려운데,
정말 좋은 날씨였죠.

그리고 떠난 로마여행,
크루즈 타기 전까지 약 3시간이 남아 로마를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콜로세움까지 숙소에서 걸어서 15분,
걸어가기로 합니다.
1월 중순이었지만, 들판에 풀이 푸르르고,
로마는 이미 봄이었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콜로세움, 사실 그렇게 멋지진 않았습니다.
전 사실 보는 것 보단 이것 저것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나, 자연을 좋아하거든요


시간이 없어 콜로세움 내부 투어는 하지 못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었고, 시간도 없었기에 그냥 포기했죠.
콜로세움 앞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요건 콜로세움 앞 옛터 인데요,
아부지가 이걸 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이야, 저기가 사자굴이었나보다.
한참 웃었습니다 ㅋㅋ

그렇게 테르미니 역까지 돌아오는 길에 사진을 더 찍고, 크루즈 여행을 떠났습니다.

크루즈여행기 1
크루즈여행기 2
크루즈여행기 3
크루즈여행기 4

크루즈 여행기가 궁금하시다면 위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
이제 기항지 (마르세유, 몰타, 시칠리아, 바르셀로나, 제노바) 여행기와
여행 총 예산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크루즈 여행기는 마무리 짓겠습니다.


2박 4일 째 로마 여행!

크루즈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로마로 돌아왔습니다
크루즈에서 하선 (체크아웃)은 9시 이후부터 가능한데요,
저희는 얼른 조식만 먹고 나왔습니다.
비행기가 다음날 저녁인 것을 감안했을때, 시간이 좀 많이 남았었죠.

하지만, 사실 상 여행을 할 많은 힘이 남아있진 않았습니다.
크루즈 여행 중 기항지 투어를 매일 하면서 체력이 고갈되어있었고,
부모님은 한동안 시차적응을 못해 잠을 설치시고 계셨죠

우선, 저희는 바티칸시티로 가기로 했습니다.
테르미니역에서 한번에 갈 수 있는 지하철을 타기로 했죠.
위의사진은 지하철 티켓인데, 한가지 팁을 드리려 합니다.

로마에서 티켓은 매우 중요합니다


버스나 기차를 타실 때 티켓을 위 기계에 꼭 넣어야 합니다.
펀칭이 되지 않은 티켓은 Validation이 되지 않은 티켓이므로
티켓을 소지하고 있어도 60유로의 벌금을 냅니다.
이 기계는 버스는 버스안에 있고,
기차는 기차역에 있습니다.
꼭 !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벌금이 약 8만원돈 입니다.

그렇게 바티칸시티에 입성을 했습니다.
그 웅장함에 한번 압도되었죠

이번여행에서 저는 사진을 안찍었습니다.
부모님만 찍어드렸죠.
열흘 넘게 가이드를 하니 지치기도 했고,
2월 말에 이곳을 다시 오게되니 그때 찍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님께 좋은 추억을 남겨드리고 싶었거든요

뒤에보면 줄이 참 긴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줄이 너무 길어 저희는 들어가진 못했습니다.
약 두어시간을 밖에서 기다려야 했는데,
랜드마크들만 얼른 보고 들어가서 쉬길 바랬죠

걷다보니 배가고파 맥도날드에 들렀습니다.
진~짜 한국인 많았습니다
바티칸에 가시면 한국사람들 진짜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BBQ 치킨버거 진짜 맜있었는데요
강 to the 추 입니다!

성천사성 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콜로세움보다 멋있었습니다
규모도 상당했구요,
하지만 입장료가 약 2만원돈이어서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약 1유로 정도의 팁을 주고 아부지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노래소리에 감탄하고, 길거리 예술에 감탄하시더라구요
한국에도 있을텐데, 왔을때 많이 즐기시라고 해달라는 건 다해드렸던 것 같습니다.


이곳은 로마 대법원인데요, 건물이 아주 멋지다고 우~와를 외치시길래
이곳에서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행복해보이시죠?

그리고 찾아간 트레비 분수!
트레비 분수 근처엔 쇼핑할 곳도 많고
이것저것 볼게 많아서 찾아갔는데요
정~말 멋있더라구요!
버스를타고 이동을 했는데,
버스티켓은 버스정류장에 있는 기계에서 사시거나,
설사 기계가 없으면 버스정류장 옆에
담배가게에서 사시면 되니다.

그리고 마무리는 한식으로 했습니다!
한식은 총 두번먹었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먹는 한식의 맛은 정말 꿀맛!
이곳은 투어관광손님이 오는 곳이었는데,
된장찌개랑 제육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했구요

결론

로마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여행을 갔습니다
하지만, 로마는 과거 역사유적들이 아직 남아있는 곳이며,
그 웅장함에 충분히 압도될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2박 4일로 여행하기엔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었죠

커피맛이 일품이며
음식이 맛있고
역사유적이 살아있고
쇼핑의 나라

로마! 다시한번 꼭 가고싶은 그런곳입니다.
이번에 못한 것들이 많았지만,
다음에 이곳을 다시 오게 된다면,
좀 더 오래, 여유롭게 이곳을 여행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생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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