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2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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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이브닝 출근이다. 실습 하면서 힐링 받는 느낌은 처음인 것 같다. 아기들을 워낙 좋아하기 때문인지 조리원에서 하는 실습들은 아직까지 재미있는 것 같다.
오늘은 어제 nsvd하신 primipara 가 조리원으로 새로 들어오셨다. 들어오자 마자 간호사 선생님은 산모를 교육하셨다. 교육자로서의 모습을 observation 하였다.
새로 들어온 아기는 목소리가 쉴 정도로 너무 울었었다. 그래서 아기를 잠이 들때까지 안아주었다.
틈이 날 때 마다 우는 아기들의 기저귀 상태와 배고픈지에 대해 확인하였고 배고파서 우는 아이들의 시간을 확인하여 모유를 먹은지 2시간 지난 아이들은 젖병을 물려주고 다 먹으면 트름을 시켜줬다.
3시 쯤 되었을 땐 간호사 선생님이 이제 퇴원을 앞 둔 산모를 위해 목욕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모습도 관찰하였다. 수시로 산모가 직수한 젖병이 있는 지 확인하여 유축기는 세척하는 곳에 두고 직수한 것은 냉장고에 보관하였다.
5시 쯤엔 이브닝 vital을 쟀다. 청진기로 HR를 재고 가슴에 손을 얹어 RR를 쟀으며 체온계로 temperature를 쟀다.
그 후엔 일주일 동안 있던 산모들을 대상으로 산후우울증에 대한 문진을 시행했다.
첫 날보다는 아기를 대하는 것이 많이 익숙해졌다.
처음에는 온몸에 힘이 들어가서 아기를 안고 나면 너무 힘이 빠지는 느낌이 났지만 오늘은 나름대로 능숙하게 안았던 것 같다. 내 품에서 잠이 든 아기를 보고 진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웠고 감격스러운 느낌이 들었다.
원래 오늘 컨퍼가 있었지만 사정이 생겨 내일로 미뤄졌다. 다음 날 있을 시험을 대비해 오늘은 실습이 끝나고 나서 프로토콜과 단어들을 다시 한 번 머릿속에 정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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