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근교 여행] 아이노시마 고양이 섬 Fukuoka Ainoshima

[후쿠오카 근교 여행] 아이노시마 고양이 섬 Fukuoka Ainoshima

동물을 좋아하지만 반려동물이 있진 않아서
여행을 가다가 동물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어요.
다른 분들의 반려 동물은 제가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데
후쿠오카 근교의 아이노시마 고양이 섬에 가면
주인 없는 길고양이들을 쉽게 다가가서 만날 수 있어요.

I like animals but I do not have companions.
It is a pleasure to meet animals when traveling.
Companion animal with the owner is hard to reach.
If you go to Ainoshima Cat Island in the suburbs of Fukuoka
You can easily approach the cat without the owner.

P1121059.JPG

부푼 기대를 안고 찾은 아이노시마 섬인데... 비가 옵니다...
분명히 출발할 때는 비가 안 왔는데 배타고 들어오면서부터 비가 주륵주륵..
비 맞고 있는 고양이를 보고 있자니 내 마음도 아련...

P1121042.JPG

심술궂게 생긴 회색 고양이도 비는 피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저 또한 좁은 처마 밑에서 비를 피하며 이 녀석과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P1121051.JPG

그런데 처마 밑에 동동거리고 있는 저의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어느 노부부가 저에게 우산을 빌려주었습니다.
진짜 감동.... 사용하고 난 우산은 빌려주신 곳에 잘 놓고 돌아왔지요.

P1121062.JPG

아이노시마 섬에 들어오기 전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습니다.
고양이 사료를 샀어야 하는데 마땅치 않아 편의점에서 어묵을 준비했어요.
제 예상보다 훨씬 더 반응이 좋았던 어묵...ㅎㅎㅎ

P1121032.JPG

사람보다 고양이를 더 많이 봤을 정도로 아이노시마 섬에는 고양이가 정말 많았어요.
고양이 섬이라는 애칭이 생길만 하다는!!
경계를 하는 고양이도 많지만 개냥이처럼 잘 따르는 녀석들도 많답니다.

P1121229.JPG

아이노시마는 작은 섬마을이라 한바퀴 쭈욱 돌면서 고양이를 찾아 다녔어요.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P1121248.JPG

이 곳에서도 대장은 있는 모양..

P1121331.JPG

나에게 다가오는 고양이는 굳이 거부하진 않겠어...ㅎㅎ

P1121279.JPG

조용한 골목에 바다내음, 그리고 나즈막한 고양이 소리..

P1121192.JPG

한바퀴 돌고 나니 비가 그치고 해가 비치기 시작합니다.

P1121160.JPG

후쿠오카에 가면 꼭 가볼만한 아이노시마 고양이섬!!

배너 1.jpg

H2
H3
H4
3 columns
2 columns
1 column
Join the conversation now
Logo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