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일기] 누나가 나를 그려줬다. 겁나 뚠뚠하다-_-.

[개미의 일기]

2018년 3월 7일 수요일

날씨: 봄이오는가봄

울집 누나는 그림이란걸 그리는걸 좋아한다. 심심하면 혼자 방구석에서 뭘 그리 끄적끄적대더라.(심심하면 나 간식이나 주지...) 근데 오늘은 나를 그려주겠다고 한다.
나는 첨엔 맛나는걸 주는 줄 알고 겁나 신나서 얌전히 앉아있었다. 근데 한참이 지나도 아무것도 안주더라. 나는 급 시무룩해져서 있었는데, 얼마지나 누나가 허옇고 납작하고 펄럭이는걸 내게 내밀었다. 먹는건줄 알고 혀 낼름 댔다가 디지게 한소리 들었다... 쩝.......
무튼 누나가 나를 그렸댄다. 내가 이렇게 생겼냐... ㅡㅡ
뭐야 나 웰케 뚠뚠해? 나 안이러커덩????!

기분이 나빴다. 간식도 안줘서 배고프다.. 오늘 간식은 이제 읎나... 쩝.

-오늘도 넘나리 배고픈 개미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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