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거북이의 지구탐험 - 자전거 개봉! -

오랜만이에요 스티미언 여러분!
일주일 휴가나가서 잘 쉬고 부대로 복귀했습니다ㅠㅠ

저번주 휴가 나가기 직전에 자전거를 구매했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오늘은 제가 찍은 사진과 후기를 적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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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는 판매사이트의 사진을 올렸었지만
오늘은 집에서 찍은 실사입니다!

해볕 잘 드는데 놓고보니 정말 더 이쁘네요ㅎㅎ
안장과 바테잎까지 검-초 색상으로 깔맞춤되어있는데 너무 사랑스럽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진짜는 신형 티아그라 크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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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도 이전에는 105 이상급만 4암크랭크를 채택했다는데요!
15년 티아그라 리뉴얼을 시작으로
현재는 클라리스급까지 모두 4암크랭크가 되었답니다.
제가 찍은 사진에는 반대쪽이라 안보이지만
이 크랭크 반짝반짝 빛나며
매끈한 곡선으로 이루어진 암이 정말 영롱합니다ㅎㅎ


자전거를 샀는데 안타볼 수 없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일산 호수공원으로 달려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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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추운지 호수가 다 얼어붙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을 보시면 자전거 너머 난간 바깥은 원래 호수입니다.
그런데 꽁꽁 언 채로 눈이 덮여서 땅이 되버렸네요.

자전거 승차감은 정말 좋습니다!!
동생이 타는 투어니급과 비교해보니
변속 반응성도 정말 좋고 승차감은 천지차이입니다.

제가 미숙해서 그런건지 성능의 한계인지는 모르겠으나
앞드레일러는
변속 반응성이나 부드러움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뒷 드레일러는
역시 투어니와 비교하기는 미안할 정도로 부드럽고 반응또한 굉장히 빠릅니다.
변속이 거의 레버 작동과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승차감!!
이 부분에서 이래서 비싼 자전거를 타는구나 느꼈습니다.
자전거를 고를 때는 보통 구동계를 기준으로 '가성비'를 따집니다.
가격에비해 등급이 높은 구동계가 장착되었다면 가성비가 좋은 자전거인 것이죠.

그러나 이번에 자전거를 타면서 가성비가 다는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구동계는 자전거 전체 가격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구동계 이외에도 자전거는 프레임, 스템, 휠셋, 안장 등
다른 많은 구성요소가 있죠.
그리고 이 구성요소들이 서로 잘 어울리고 균형이 맞을 때
자전거는 최상의 성능을 보여줄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산 SCOTT로드는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는 아닙니다.
동급 구동계를 장착한 다른 브랜드에 비해 오히려 더 비싼 느낌이죠.
하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최고의 승차감을 보여주는 최고로 예쁜 자전거니까요!

이상 "SCOTT SPEEDSTER 30 2016"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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