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도쿄여행을 갔다왔습니다. 여행의 목적은 맛있는 스시먹기, 맛있는 라면먹기, 맛있는 소바 먹기, 맛있는 야끼니꾸 먹기, 맛있는 길거리음식 먹기 였습니다. ^ ^ 다행히도 2박3일동안 열심히 여기저기 쑤시고 다닌 결과 소바를 제외하곤 저의 목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정말 혀에 닿는 음식 모두 감동의 연발타였고 저의 먹스팀 본능을 충분히 충족하고 온 느낌입니다. 돌아온지 며칠안됬지만 벌써 다음 일본여행을 계획하며 혼자 흐뭇하게 미소를 짓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네요. ㅎ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행 두번째날, 간 라면집 포스팅을 하려합니다.
타츠노야 龍の家
주소: 160-0023 Tokyo, Nishishinjuku, 7-4-5
가게 앞 모습입니다. 신주쿠 West Exit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라멘 가게입니다. 처음에 모르고 East exit으로 나갔다가 시간 지체됬다고 일본 사는 친구한테 개털렸습니다. 싸인 잘보고 West exit으로 나가야합니다. ㅎㅎ
저는 오후 1시쯤 갔던것같은데 웨이팅 시간이 20분 정도였던 것같아요. 역시 인기있는 맛집임을 다시 실감하게 해줍니다.
저는 이곳의 별미인 곱창 츠케맨이라는걸 시켜보았습니다. 차가운 면이 차슈, 김, 죽순과 파랑 같이 나오고 옆에 소스? 국물?에 면을 찍어먹는 그런 스타일의 면음식 입니다. 츠케멘은 보통 라면발보다 두껍고 매끈한데, 좀 강렬한 맛의 소스와 밸런스를 고려하여 그렇게 나온듯합니다. 면발이 씹는 맛과 목넘김이 정말 좋은것 같아요~ 같이 나오는 국물은 바싹 구운 소곱창기름과 잘게자른 돼지비계에 간장과 육수를 더한 소스인데, 간장소스와 곱창기름의 풍미가 더해져 정말 존맛입니다. 밥이랑 먹어도 정말 맛있을 것같네요.
국물에 보면 바싹익은 곱창과 비계가 보입니다.
추가로 여기는 면발을 다 먹고 나서 남은 국물을 이용해서 죽도 만들어줍니다. 고작 850엔에 정말 배가 터지고 혀를 춤추게 만드는 경험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