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웬 꽃배달?!

안녕하세요~케케케....

집 안에만 있은지 한달여가 됐습니다.

택배 올 것도 없는데 초인종이 울립니다.

제 이름은 맞고 주문한게 없어서 의아해하는데 꽃다발이 왔네요??

주문자의 이름이 신랑인 걸 보고서야 안심이 돼서 싸인을 하고 꽃다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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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꽃다발인지 전화를 해보니 매우 조용한 목소리로 이따 알려주겠다며 끊어버리는데...

알고보니 오늘 화이트데이라 보냈답니다.

~~데이 이런 거 챙기지도 않는데 막상 꽃을 받으니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코로나로 인해 졸업식, 입학식등 취소되면서 꽃 시장도 타격을 입어 힘들다는 걸 봤거든요.

지금 안 힘든 사람 어디있겠냐 하겠지만 가끔 우울할 때 꽃 한 다발 사서 꽂아두며 기분을 풀던 때가 생각나 이 참에 한 다발 사서 거실에 두고 기분 좀 낼까 했던 차에 이런 선물을 받으니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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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2도 다 보고 꽃다발도 받고 소고기도 선물받아 배불리 먹은 행복한 주말이네요.

코로나로 답답해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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