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스팀잇을 방문해 피드를 탐색하는 내게 처음보는 신조어들이 댓글로 달리고 있었고, 심지어 포스팅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보여져 포스팅으로 올려봅니다. 바로 스팀잇 신조어 '보클'입니다. 아마도 당연히 보팅과 클릭의 합성어겠구요.
디클릭으로 작성된 포스팅에 한해 유저들이 저자가 디클릭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클릭을 해주는 행위라고 할 수 있겠죠. 공공연하게 댓글로 표현하고 서로 클릭해주는 분위기까지 감지 되는 것을 보면 위험수위를 넘어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디클릭의 토큰 프로세스는 잘 모릅니다만... 스팀잇의 에드센스인건 알고 있지요.
제가 알기로 에드센스는 컨텐츠 생산자의 글에 광고를 답니다. 독자는 글을 읽다가 관심이 가는 광고를 클릭하여 광고를 보거나 물건을 구매하여 광고주는 수익을 얻게 되고 이 수익으로 다시 광고를 올리는 선순환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렇기에 구글 에드센스는 광고주를 위하여 유효하지 않은 클릭을 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 엄격한 잣대를 가집니다. 저는 이 유효하지 않은 클릭을 광고를 보고 구매 의사가 없는 클릭 모두라고 생각합니다.
- 자신의 광고를 클릭하거나 ...
- 타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광고를 클릭하거나...
- 게시자가 광고 클릭을 유도하거나...
- 제3자가 직접 무효활동을 하거나...( 저는 이 경우에 해당된다고 보여집니다. )
- 자동 : 자동화된 매크로, 로봇을 이용하여 클릭하거나...
위 항목들은 구글 에드센스 고객센터에 명시되어있는 내용입니다.( https://support.google.com/adsense/answer/16737?hl=ko&ref_topic=1348566 )
광고주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이러한 무효 활동 일명 보클 문화가 있는 광고 플랫폼에 광고를 맡기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웃 유저가 클릭한다고 모두 무효활동은 아닐테지요. 그러나 매 포스팅마다 무의미하게 클릭만 하는 행위는 적절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향후 스팀잇이 성장하여 디클릭에도 쇼핑몰 상품광고가 붙고, 사이트 홍보 링크가 붙고 하려면 디클릭에 대해서도 위와 같은 기준도 필요할 것이란 생각이 드니까요.
머... 조용히 클릭을 해주는 이웃이 될순 있지만... 포스팅이나 댓글에 보클이란 신조어를 사용하며 클릭을 하도록 조장되는 분위기는 좀 우려스럽습니다. @dclick 입장도 있을테지만 몇주 전부터 이런, 그런 생각이 들어 포스팅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dclick에서 이 부분에 대해 기준을 마련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나왔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