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추천] 익스플레인 : 세계를 해설하다 (케이팝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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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다가 이 에피소드가 눈에 띄었다. 요즘 확 끌리는 컨텐츠가 잘 없는데 역시 콘텐츠 부자 넷플릭스가 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익스플레인이라는 세상의 끌리는 키워드를 잡아 설명해주는 다큐멘터리 시리즈이다. 시즌1은 20개의 에피소트로 이루어져있다. 특히 관심이 갔던 4번째 에피소트 <케이팝의 모든 것>

이 다큐는 케이팝의 흥행을 생각지 못했던 지점부터 집어준다. 그 중심을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잡았다. 그냥 BTS나 울거 먹을 줄 알았는데 말이다. 더 놀라운 것은 서태지가 나왔던 1992년 으로부터 약 10년을 거슬러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 이라는 곡을 알려준다. 맙소사

그 당시는 박정희 군사정권 시절로 일명 건전가요로 밖에 방송을 탈 수 없었던 시대를 이야기 한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당대 음악평론가로부터 혹평을 받았던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뷰하게 된다.

사실 서태지 음악은 좋아하지만 그 뒤로 우리나라의 음악장르가 획일화되어지게 된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서태지 현상은 싫어한다. 그 뒤로 다른 음악장르와 밴드들은 찾아듣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이 되어 버렸다.

암튼, 아이돌 시스템이라는 아이디어를 대한민국에 심게되자, 우리가 익히 아는 SM, YG, JYP 등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갖춘 회사들이 아이돌그룹을 생산(?)하게 되었다. 수많은 크고 작은 영향력을 가진 케이팝이 자생력을 갖게 되어 급기야 BTS가 탄생하는 그 뒷받침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또 하나 흥미로운 분석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이라는 곡이 장르의 혼합인 형태인데 케이팝이 그런 기조를 계속 발전시켜왔다는 것이다. 마치 비빔밥처럼 말이다. 특히 소녀시대의 "i got a boy"는 무려 9개 부분으로 나누어서 다른 장르를 선보인다고 한다. 세상에나... 그래서 요즘 음악에 익숙해지기 어려운 이유였어.

이번에 화제가 된 BTS의 UN연설에서도 마찬가지로 케이팝의 상징이 된 BTS는 그저 사랑 노래만이 아닌 청소년들의 고민, 걱정,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는 점을 꼽았다. 마치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 이데아처럼. 전세계 10대들의 고민도 비슷비슷 했던 모양이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비틀즈가 미국에 데뷔 했을 때 브릿팝이 빅이벤트가 되었던 것처럼 BTS(발음도 비틀즈하고 비슷 ㅡ,.ㅡ)의 미국침공이 되기를 기대한다.

결국 아이튠즈에서 지난 서태지의 모든 앨범을 다운 받아 한동안 듣게 된 계기가 되었다. 놀랍게도 서태지는 뛰어난 뮤지션이었고 시간이 지났지만 올드하지 않았다.

익스플레인의 다른 에피소드들도 적절한 인포그래픽과 인터뷰 구성이 아주 맛깔지다. 흥미로운 주제가 많으니 다른 것도 챙겨보시길, 다만, 암호화폐 에피소드는 너무 일반적인 내용이라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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