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듣기를 바라지만 결국은 제 멋대로 하는 타입

집을 구하고 필요한 자금을 정리하면서 내 성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됐다
나는 조언 듣는 걸 즐기고 여러가지 정보를 찾으려 노력하지만 차근차근 생각해보지 않고 결정하곤 한다

이율이 높다는 이유로 중도해지할 수 없는 장기적인 저축을 했고
(보험은 아니고 공제회의 장기 저축 ... 내 돈이지만 쓰려면 이자를 주고 빌려야 한다)
포트폴리오를 운영한답시고 현재 내 자산 대비 많은 비중을 ETF에 투자했다
(30년 후에 찾는다는 계획인데 그건 집을 사고 해도 늦지 않았다)

예전에 찾았던 자료를 보니 전세금 마련, 집 구매 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을 때는 단기자금에 집중하라는 말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별 생각없이 자금을 운용한 거다
하필 이사 시점에 맞춰 연중 최저치를 찍은 코스피는 내 계좌에 강제 존버령을 내렸고 나는 '왜 저렇게들 돈을 쓰지?'하는 (저축이 있으면서 대출을 하는) 방식으로 지출을 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선택을 해야될 상황이 있으면 왜 이리 조급해하고 빨리 결론을 내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으...
오늘의 반성이 내일의 도움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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