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 1. PPP란 무엇인가

어제 '2018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막했는데요.

GICC는 지난 2013년부터 정부와 주요 해외발주처, 다자개발은행,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간의 인프라 분야 협력과 우리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행사로서, 주요 발주국의 장‧차관 등 핵심인사를 초청하여 인프라 개발 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1:1 수주 매칭상담과 다자개발은행·정책금융기관의 투자지원 상담회 등을 개최한다.


라고 언론에 나와있지만,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우리 건설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진행하는 행사입니다. 실효성에 대해선 아직 의문이에요, 겨우 6번째 개최하는 행사이기도 하고요.

여튼,
본 행사의 기조연설 및 여러 강연에서 나온 내용인데, 인프라에서의 Public-Private Partnerships, 즉 PPP, a.k.a. P3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니라 시리즈로 연재하면서 자세하게, 그러나 알기 쉽게 포스팅해보려 해요.

PPP는 한국어로 번역하면 정부-민간 파트너십, 즉 민관협력 정도가 되겠지요. 다시 말해, 도로나 철도 등 규모가 큰 인프라 프로젝트를 정부 혼자서가 아니라, 민간기업들과 함께 '협력'해서 진행한다는 건데, 그 '협력'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게 핵심입니다.

PPP는 재미있게도 P3라고도 해요. P가 세 개니까, 이걸 줄여서 P3이라고도 표현하더군요 :)

PPP의 정의(definition)에 대한 획일적인 정답은 없고, 앞으로도 없을 테지만, 그래도 World Bank의 정의가 잘되어 있어서 소개합니다:

A long-term contract between a private party and a government entity, for providing a public asset or service, in which the private party bears significant risk and management responsibility and remuneration is linked to performance.


정의가 좀 길고 눈에 안들어오죠?
PPPs의 요건을 갖추려고 노력한 정의이다보니 그렇네요. 그래도 나중에 다시 읽어보시면 아~ 하고 고개가 끄덕여지실 거에요.

앞으로 하나하나 살펴보고자 합니다. 연재 포스팅을 따라 읽기만 하셔도 인프라 PPP에 대해 '꽤' 잘 알게 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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