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의 우상이었던 성룡의 '취권'

안녕하세요? 롱다리(@tailcock)의 AAA전용계정 블루스카이민(@blueskymin)입니다.

여러분은 홍콩영화(중국영화라도고 하죠.)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나요?
그리고 홍콩영화의 주인공을 떠 올리면 누가 생각나나요?
저는 어린 시절 어린이의 우상이었던 이소룡, 성룡, 홍금보, 원표, 주윤발 등이 떠 오르네요.
그런데 이분들 중에서 아직도 여전히 활동이 왕성한 분이 있죠?
바로 성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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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가 넘은 할아버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화를 찍고 있는 영원한 우상 성룡을 대스타로 만든 영화가 뭐니뭐니해도 '취권'이죠.
1979년 국내 개봉된 취권은 그 당시 서울에서만 90만명(898,561명)이 관람했을 정도니 그야말로 엄청난 히트를 친 영화죠.
저는 철없던 어린 시절에 동네 형들을 따라가서 2편 동시 상영관에서 봤었던 것 같은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취권을 흉내내며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취권 놀이는 1년 내내 하지 않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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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취권은 말성꾸러기 황비홍(성룡 역)이 아버지(황기영, 임교 역)에 의해 취권의 고수인 소화자(원소전 역)에게 맡겨지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말성꾸러기 황비홍은 혹독한 수련때문에 도망치다가 잡혀오기를 반복하다 결국 탈출에 성공하는데 하필 청부살인업자 번개다리 염철심(황정리 역)을 만나 제대로 한 판 붙었는데 허망하게 패하게 됩니다.
번개다리와의 대련에서 모욕적인 패배를 당한 황비홍은 복수를 하기 위해 다시 소화자를 찾아와서 수련에 전념하게 되는데 드디어 취권을 제대로 배우게 됩니다.
엄청난 수련끝에 휘청휘청거리다가도 상대방을 제압하는 허허실실 비실비실 권법인 취권으로 결국 아버지를 괴롭히던 번개다리를 제압하게 되어 정의를 실현한다는 내용이죠.
뭐 이 영화스토리는 그저 그런 내용이죠. 한 마디로 비틀거리는 취권이 이 영화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무술영화보다는 코미디영화에 가까운 것 아닌가요?
아직도 가끔 TV에서 취권이 나오기도 하든데 지금보면 정말 촌스럽기 짝이 없네요.ㅎㅎㅎ
뭐 40년전 영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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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은 스턴트맨으로 시작해서 대스타로 성장한 배우인데 우리나라 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하기도 했었고 에로영화에도 출연하기도 했었죠.
에로영화? 그 유명한 중국의 대표적 에로물인 '금병매(금병쌍염)'에 출연하기도 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어렵게 구한 금병매에 출연할 당시 성룡의 성형전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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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소룡의 정무문과 용쟁호투에도 출연하기도 했었다네요. 스턴트맨으로...
용쟁호투에서는 이소룡에게 맞는 장면에서 실수로 인해 너무 세게 맞는 바람에 부상을 당하기 했다고 합니다.
성룡의 부상투혼은 너무 잘 알려줘 있죠? 본인이 할 수만 있다면 스턴트맨을 쓰지 않고 반드시 본인이 연기하였기에 온 몸에는 철심이 박혀 있다고 하죠.
정말 대단한 배우인 것 같아요.
요즘처럼 얼굴로 연기하는 배우들은 좀 배워야할 듯 합니다.

취권 포스팅하다가 결국 성룡 얘기로 넘어갔네요.
아무튼 할아버지가 되신 성룡님에게 어린 시절부터 꿈과 즐거움을 선사해 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만수무강하세요~~~~

  • 사진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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