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노쌤(유리자드)입니다. 한달만에 일요일 휴식을 갖게 되어서 너무 행복한 토요일 저녁을 보내고 있습니다. 토요일은 원래 3시에 퇴근인데 늘 보충으로 인해서 3시에 퇴근 한게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는데 모처럼 오늘은 3시에 퇴근 했습니다. 그래서 모처럼 방 청소 및 방정리를 하다보니 중학교 시절 모아두었던 우표를 발견했습니다. 저도 모르게 정리 하던 걸 멈추고 우표책을 펼쳐 보았습니다.
열심히 용돈을 모아서 한장씩 사서 모으던 기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일찍 끝나는 날에는 우체국에 가서 새로 나온 우표를 사러 다니던 생각도 났습니다. 모처럼 그때로 돌아가서 한참을 구경하면서 생각보다 열심히 모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가 국민학교 5학년이던 시절 93년 대전에서는 엑스포가 열렸습니다. 마스코트인 꿈돌이는 그 당시 큰 인기를 누리며 애니메이션까지 제작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런 엑스포를 기념하는 우표가 발매되었고, 몇년이 지난 중학교 시절 우표수집이라는 취미가 생기고 난 뒤에서 발매되었던 때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우표를 구매하였습니다.
시리즈 별로 몇 번에 걸쳐서 나온 것으로 기억되는데 첫 번째 보이는 우표의 캐릭터가 바로 마스코트인 꿈돌이입니다. 사진에 보시면 두 종류에 우표가 보이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우리가 흔히 보는 사용 가능한 우표이고 왼쪽에 우표와 함께 태두리가 있는 우표를 "시트"라고 부릅니다. 보통은 기념하기 위해서 특별 제작한 우표를 시트 형식으로 발매하고 하는데 두가지 종류를 다 모으려고 많은 용돈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제 기억으로는 두번째 시리즈로 발매된 엑스포 기념 우표입니다. 대략 20년 정도 되어서 그런가 테이프도 많이 변색되어 있네요. (한 16년정도 만에 펼쳐본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우표 수집을 그만두어서요.)
소장하고 있는 우표중에 굉장히 아끼는 우표 시리즈 입니다. 한국 만화를 기념해서 만든 기념 우표로 코주부, 아기공룡 둘리, 아마겟돈으로 만든 우표입니다. 이 만화 시리즈는 "전지"도 구매했습니다.(전지는 우표 20장을 한 세트로 파는 것을 말합니다. 보통 크리스마스 씰을 사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렇게 발매 되는 것이 전지 입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 씰이고 "전지"는 우표가 이렇게 20장 붙어서 발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크리스마스 씰도 우표 수집 하는 동안은 매년 사서 모았습니다.(1996년도 씰로 소장하고 있는 씰 중에서 이쁜 씰이라 아끼는 것입니다.)
이것이 두번째로 발매된 만화 시리즈 입니다. 이후에도 계속 시리즈가 발매될 줄 알았는데 제가 모으는 동안에는 이후에 발매가 되지 않더라고요. ㅠ.ㅠ
또 다른 아끼는 시리즈는 "한국의 미"라는 시리즈였습니다.
애석하게 이것은 "시트"로 가지고 있지 못해서 아쉽지만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우표라 굉장히 아끼는 우표중에 하나 입니다.
마지막으로 2002년 월드컵 유치를 기원하는 기념 우표가 발매 되었는데 구매를 못했었는데 친구에게 그 당시 2만원을 주고 샀던 소중한 우표입니다. 그 사이에는 마라톤 금메달을 기념하는 우표로 손기정님과 황영조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우표입니다.
이밖에도 많이 있지만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다 찍어두지는 못했습니다. 그 당시 없는 용돈 열심히 모아서 차곡차곡 하나씩 사서 모으던 재미가 있었는데 그 때부터 저의 수집은 시작된 것 같기도 합니다.(현재는 보드게임과 수학 책 및 문제집을 수집중에 있습니다. 이것도 기회되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이웃분들 중에 우표 수집을 하셨거나 이 우표들 중에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분들께 잠시 옛 추억은 전해드리고 싶은 날입니다. 날씨도 오늘 내일 많이 춥다고 하는데 포스팅 보시면서 따뜻하게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주노쌤(@yurizard)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