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urizard 입니다. 오늘 낮에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초등에 이어 중등 임용고시 준비하는 사람들이 집회를 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학교에서 일하다가 지금은 학원에서 일하고 있지만 저 역시 임용고시를 위해 공부도 해봤고 시험도 봤던지라 기사를 읽는 내내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면서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마음이 무거워 기분 전환을 위해서 책장에 있던 만화책(나루토)을 보려다가 문득 어릴적에 봤던 만화책이 생각이 났습니다.
굿모닝 티쳐(서영웅 작품)
정경희라는 체육선생님을 통해서 고등학생들의 고민과 방황 그리고 성장을 그린 학원물에 만화입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정경희라는 캐릭터는 체육교사로 등장합니다. 누구보다 학생들에게 열정적이고 따뜻합니다. 그리고 무작정 학생에 편에서 그들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성장할 수 있게 조언과 격려도 하면서 학생들 스스로가 성장하고 강해지길 바라는 정말 이상적인 선생님으로 그려집니다.
남자 주인공으로 박영민이라는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누가봐도 살짝 어리버리하고 영어 빼고는 딱히 공부도 잘하지 못하며 그저 순둥이 같은 평범한 캐릭터입니다. 고1부터 고3까지 정경희 선생님을 좋아하고 동경합니다. 만화는 영민이와 그의 친구들의 고등학교 3년간의 생활을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각자의 캐릭터 마다 현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이 가지고 있을만한 성격과 고민을 가지고 등장하며 정경희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서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실 속 은사님을 보면서 교사를 꿈꾸기도 했지만 정경희 선생님의 매력에 빠져 선생님이 되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교사의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가 문득 난 과연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가지고 학생들을 대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나에게 던져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그 대답을 하지 못하고 하루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부족한게 많다는 생각을 하였고, 그때 저 만화를 보면서 다짐했던 것들을 다 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에 쉽사리 대답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휴일인데 아침부터 기사와 나에게 던진 질문으로 인해 해야할 것들을 제대로 하지 못한 날입니다. 그래서 잠들기 전 이 글을 쓰면서 무거움은 내려놓아보려고 합니다. 학교에서 만났던 국어선생님이 제게 이런 말을 해준 적이 있습니다. "교사는 아무때나 자책하는 것이 아니다 교사가 자책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줄 수 없을만큼 열정과 노력을 다하지 않을 때이다" 이 말처럼 "고민하고 걱정할 시간에 하나라도 더 행동하고 실천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휴일을 마무리 할까합니다.
이웃분들도 너무 생각에 빠져 지금 해야할 것을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 우산 챙기시고 즐거운 월요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모두 화이팅하세요. 지금까지 @yurizard 였습니다.
대문 그려주신 @marginshort 님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