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하인리히 페스탈로치(1746~1827)
'게르트루트는 어떻게 그의 아이들을 가르치는가'(1801)
- 이 책의 요약본 중에서 발췌.
페스탈로치는 평생 동안 빈민 구제에 힘을 기울였다. 다양한 실천과 체험을 거친 페스탈로치에게 알 수 없는 늪처럼 생각되었던 민중 교육의 전모가 보이기 시작했다. 페스탈로치가 청년 시절부터 품어 왔던 간절한 바람, 곧 고통받고 있는 민중의 비참함을 그 근원부터 근절할 수 있게 하는 것이었다.
비참한 민중의 처지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산업 속에 감추어져 있는 '본질'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직감했다. 고민 끝에 페스탈로치는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비판을 가하고 스스로 교사로서 살아가기로 결심한 후 흔들림 없는 확신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어린이들이 공동으로 학습할 때야말로 공감과 신뢰에 기초한 아름다운 인간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그를 통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 민중 역시 교화할 수 있다는 확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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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면, 교육이야말로, (특히 어린이 교육) 세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정치활동이 아닐까 합니다.
*p.s. '국가 운영에 귀속된 정치행위'와 '생활정치'를 반드시 구별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저는 그 의견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국가 운영에 귀속된 정치행위'라는 말에는 관료적, 권위적, 봉건적, 전체주의적 관념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생활정치인이며, 그 권력과 권리와 의무는 직업 정치인과 다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