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그늘(단점)을 남에게 투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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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늘의 투사

'일반적으로 자신의 무의식을 상대방에게 뒤집어씌워서 의식적으로 집착하는 콤플렉스를 가리켜 투사라고 한다. 자신 속에 있는 그늘을 상대방에게 투사하는 심리현상을 그늘의 투사라고 한다. 대개 자아와 비슷한 대상에게 향하는 경향이 있다. 개인 무의식의 차원에서는 그늘의 투사가 주로 친밀한 인간관계(부부, 고부, 동료 등)에서 일어난다.'

  • '기억, 꿈, 사상' 6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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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주위 사람에게 자신의 그늘(단점)을 뒤집어씌워서 평가한다. 결국 그 평가는 자신 스스로에게 하는 것과 같다. 좋은 점을 뒤집어씌우는(평가하는) 것은 긍정적인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늘(단점)을 상대방에게 투사한다. 버리고 싶은 자신의 혐오스러운 자아(무의식)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를 혹은 '남'을 평가하는 사람들, 특히 부정적으로 비난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오히려 그 사람의 그늘(단점)을 알 수 있게 된다.

예전에 나를 '평가'하는 여러 말들을 들었다. 약자에게 강한 것 같다는 말, 누구의 위에 있지도 밑에 있지도 않을 것 같다는 말, 물처럼 잔잔하고 침착할 것 같다는 말, 불같이 욱하는 성질을 가졌다는 말, 사회성이 좋을 것 같다는 말, 사회에 적응을 못할 것 같다는 말 등을 들었다. 이 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나는 다중인격을 지닌 정신병 환자일 것이다.

상대방이 '나'를 '평가'하는 말은, 실은 그 상대방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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