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ue입니다.
어제 카카오톡 뉴스를 보다가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은 뉴스를 봤습니다.
어느날 대한민국의 조롱거리가 됐다, 내 직업은 '간호 조무사'
기사는 '간호 조무사'를 간호사 짝퉁처럼 취급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거기에 이어서 다른 직업에 '조무사'라는 이름을 붙여서 비하를 한다는 내용입니다.
분명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배운 것 같은데,
어느샌가 대한민국은 직업에 따른 계급 사회가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댓글이 있었는데요,
이 논란은 간호조무사들이 간호원과 같은 처우를 바라면서 논쟁을 키워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있음. 흠흠...... 여기서 부터는 말을 더 하지 않는게 좋겠다.
아무리 이런 사건이 있었더라도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 것은 절대 정당화 될 수 없습니다.
또한 개인들의 특성으로 직업을 가치 판단하는 것도 절대 있으면 안되는 일입니다.
이런 것들이 모여서 결국은 우리들에게 '차별'이 정당한 사회를 만드니까요.
우리 사회에 혐오 표현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혐오 표현으로는 맘충, 병신, 김치녀 등이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나도 싫어할 수 있는 자유가 있지 않은가?" 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우리에게는 '표현'의 자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표현'으로 인해서 상대방이 '공포'와 '정신적 어려움'을 느낀다면
그것은 규제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혐오 표현의 당사자가 사회적 약자일 때 더더욱 심화됩니다.
강자에게 혐오 표현은 그저 스쳐지나가는 말일지라도, 약자에게는 폭력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동양인 새끼'라는 말을 듣는다면 멱살 한 번 잡고 넘어갈 수 있지만
만약 러시아에서 지나가는 사람이 나에게 '동양인 새끼'라고 얘기한다면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포감을 느낄 것입니다.
어쩌면 폭행을 당하거나 살인을 당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유럽국가에서는
(벨기에, 덴마크, 독일, 프랑스, 스페인,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네덜란드, 영국 등 16개국)
혐오 표현을 처벌하는 규제가 존재합니다.
아직 한국에는 이에 대한 법안이 없지만, 여기에 대한 규제와 교육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혐오 표현들이 많이 생기는 이유가
'삶이 힘들어서'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굉장히 힘들게 사는 것 같은데,
쟤는 공부도 못하고 스펙도 낮으면서 편하게 사는 것 같아! 라는 생각이요.
그러나 그 사람이 편하게 사는 것도 아니며
내가 이렇게 사는 것이 그 사람의 잘못은 아니에요.
'노동'과 '노력'의 가치를 인정해주지 않는 사회의 문제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가치를 존중해주며,
혜택 받는 '대상'을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사회를 바꿔나가는 사회를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태그를 만들어 주신 @zerry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