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놀아줘] 결혼식장, 장례식장에서 아이와 조용히 놀아주는 법

yourhoney(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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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되고 제일 난감한 자리를 고르라면 아무래도 지인의 경조사일 겁니다.
솔직히 그래이들을 동반하는 또래 엄마들 모임 빼고는
웬만한 모임은 아이들 빼고 만나다보니 지인 바운더리 굉장히 좁아졌고요...
모임? 그게 뭔지도 사실 가물가물해져가고요..
하지만 아이가 있다고 경조사에 참석 안할 수는 없는 법.

결혼식, 장례식장에서
아이와 함께 조용히 놀아주는 저만의 노하우를 방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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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은 종이컵입니다.
타-다-!!!!

웬만하면 결혼식장 뷔페랑 장례식장에는 종이컵이 있습죠.
솔직히 종이컵 여러개 쓰는 것도 민폐긴 하지만
아이들이 울며 불며 뛰어다니는 것이 훨씬 더 민폐기에........
종이컵 덜도말고 더도말고 딱 10개 미만으로만 준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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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위!



장례식장, 결혼식장에서 흔 히 있는 병뚜껑과 종이컵을 이용해서 야바위를 한번 해보세요.
넣고 돌리고 돌리고~ 돌려줍니다 XD
이거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져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라
흉내내며 이러저리 종이컵을 굴려주면 아이들 눈이 휙휙 따라다니며 굉장히 흥미를 보입니다.

저는 아이가 쓰는 립글로즈 뚜껑...인 루피를 가지고 이리저리 휙휙휙 야바위를 해줬는데
저 피리부는 사나이인줄............
거기 있던 애들 다 내앞으로 ....
뭐 약이라도 팔아야할 것 같음.....

탑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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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위가 슬슬 약빨이 떨어지면 이제 탑쌓기 놀이를 해봅니다.
조그만 소주컵을 강츄합니다...
그냥 앉아서 이렇게 탑을 여러 모양으로 쌓다보면 또 30분은 후루룩 갈 수 있다는 것이져.
볼펜 등이 있다면 종이컵에 낙서도 해보고,
소주나 사이다 병뚜껑 등을 주워서 탑을 예쁘게 꾸며볼 수도 있어요.

야바위로 혼을 일단 빼놓고 난 후
탑 조용히 쌓고 있는 아이 입에 음식 좀 넣어주고...
그러다보면 1시간 반이 매-직-처럼 지나간다는 것!
결혼식이든 장례식장이든 조용히 1시간 반만 기다렸다면 그 후로는 해ㅋ방ㅋ...입니다..

물론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는 있으나
저희 애기는 늘 경조사에 갈때는 종이컵을 가지고 노네요 +_+
아이들이 많다면 야바위에 더더욱 관심을 가지고, 서로 휙휙 돌려보며 내기도 하고
어른들은 더욱 더 편하게 '축하' 혹은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답니다.
물론 너무 많이 쓰면 민폐이기에 종이컵도 최소로 쓰며 가지고 놀던 종이컵은 가지고 오도록 합니다.
(또 집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어차피 병뚜껑과 종이컵, 늘 거기에 있는 아이템으로만 할 수 있으니
경조사에서 아이들을 케어하기 힘들때 한번 시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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