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롤리타>의 첫 배경지는 파리다. 남자는 2차 세계대전이 시작될 무렵 파리에서 미국으로 떠난다. 이모부에게서 유산을 물려받는데, 미국에 살며 이모부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조건이라고 한다. 유산은 당시 돈으로 매년 수 천 달러이니 큰 돈으로 보인다.
내가 발그레한 아이들과 거대한 나무들이 즐비한 미국에 대해 참을성 있게 설명하면서 그곳에 가면 이 따분하고 지저분한 파리에서보다 훨씬 더 멋진 인생이 기다린다고 누누이 강조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