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종의 기원이 이미 있음에도 장대익 교수가 번역한 <종의 기원>을 구입했다. 초판을 번역한 책이라는 의미 뿐만 아니라 잘 번역된 책이라는 이유도 있었다. 우리나라에선 다윈의 종의 기원을 읽은 사람이 거의 없을 터이다. 최재천 교수는 우리나라를 '다윈 후진국'이라 불렀다.
세계 각국의 학자들과 예술가들을 상대로 지난 1,000년 동안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 누구인가를 묻고 그 설문 조사 결과에 따라 1,000명의 위인 목록을 만들어 발표한 책입니다. 구텐베르크가 선두를 한 이 목록에서 다윈은 전체 7위에 선정되었습니다. 만일 우리나라에서 이 같은 설문 조사를 실시한다면 저는 다윈이 100위 안에도 들지 못할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