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스티미언 - @sleeprince "잡지식"

yhoh(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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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여러 사람들이 누군가를 소개하는 글을 보았다.
최근의 대표적인 사례가 smartcome@smartcome님의 소개다.

상처 속에 핀 꽃 withme@withme 작가님을 응원해주세요!
https://steemit.com/kr/@smartcome/withme

아마도 이 포스팅은 withme@withme님이
이곳 스팀잇에서 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나역시 누군가를 소개하고싶은 욕구가 있었다.
다만 어떤 특정한 계기가 없었을 뿐...


왜 대중은 선동당하는가? 한국의 유일한 증인과 한국을 대표하는 증인의 차이
https://steemit.com/freekr/@oldstone/36sybu

oldstone@oldstone님의 위 글에 난 댓글을 달았고 살짝 토론도 있었다.
여기서 난 "진주"를 발견했다.
바로 sleeprince@sleeprince님이다.

위 포스팅에 달려있는 sleeprince@sleeprince님의 댓글은 엄청나다.
뭔가 압도적인 "힘"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엄청나게 길지도 아주 강하지도 않은 문체였지만
묘한 끌림이 존재했다.

분명 언젠가 한번 보았던 스티미언이었다.
얼핏 지나가면서 "양자역학"을 본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슬쩍 지나가고 잊혀져버린 것이었다.

댓글에 감동받고, 블로그에 방문하였다.

[과학 에세이] 종 예외주의 (5-1) : 이기와 이타의 경계 ; 선과 악의 공존
https://steemit.com/kr/@sleeprince/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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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혹성탈출의 강렬한 장면의 사진으로 시작하는
이 한편의 포스팅을 보고 완전 sleeprince@sleeprince님의 팬이 되었다.

인간의 이기성과 이타성은 ‘편 가르기’로 구분되어 작동한다
실험참가자들은 자기와 같은 색깔의 물건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좋은 점수를 주었음을 확인했다.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은 폭력성이 뚫고 나올 틈"
"분별을 조장하는 말과 언어는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다"

와우, 너무나 멋진 포스팅이었고 나는 "정주행"을 시작한다.

다행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가입하고 활동하신 시간에 비해 포스팅의 갯수가 많지 않다.
이는 달리말하면 하나의 포스팅의 가치가
그만큼 높다고도 말할수 있을 것이다.


[과학 에세이] 양자역학, 경제학, 그리고 진화론 (1)
https://steemit.com/kr/@sleeprince/1

[과학 에세이] 양자역학, 경제학, 그리고 진화론 (2)
https://steemit.com/kr/@sleeprince/2

너무 친절하게 요약도 있다.

진화론 논증의 내용이 아니라, 진화론 논쟁 자체에 의문이 생김
양자역학 설명은 페이크. 이 어렵고 말도 안되는 학문에 일반인은 아무도 논쟁하지 않음
경제학은 '정치'임에도 '과학'화 되어 일반인이 논쟁하지 않음
진화론은 '과학'임에도 '정치'화 되어 일반인이 논쟁함
'과학'의 짧은 역사 탓에 아직 과학에 대한 대중적 인식이 부족하여 일어난 현상으로 진단

"진화론 논쟁은 종교가 만든 정치화된 구도"

내가 사람을 잘못보지는 않았다.
역시 멋진 포스팅! 글을 읽고 있으면서
오래된 포스팅이라 보팅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기독교가 중세시대를 암흑으로 만든 것은
인류의 역사에서 어쩌면 영원히 극복할 수 없는 상처일지도 모른다.
아직도 아물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상처...


[Appendix] 교양을 위한 양자역학 (1)
https://steemit.com/kr/@sleeprince/appendix-1

[Appendix] 교양을 위한 양자역학 (2)
https://steemit.com/kr/@sleeprince/appendix-2

현재를 살아가는 모두가 반드시 알아야할 단 한가지의 지식이 있다면
그것은 "양자역학"이다라고 난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양자역학을 이해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관찰도 실험도 불가능한 영역이라
상식적 이해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물론 나도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양자역학을 모른다.

많은 사람들이 "입자"주의적 사고를 한다.
또한 "결정론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양자역학은 이러한 것들이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것이 진실임을 알아야 한다.


[블록체인] 블록체인과 미래 사회, 미래 기술
https://steemit.com/kr/@sleeprince/7xrfpj

[블록체인] 블록체인 기술이 넘어야 할 산
https://steemit.com/kr/@sleeprince/tz11g

블록체인 기술을 생각하면서 반드시 유념하고 있어야 하는
여러가지의 상황과 법, 기존 사회 제도와의 관계등을
균형있게 분석한 너무나도 멋진 포스팅이다.
하지만 보상은 $1이 되지 않는다.

바로 [리메이크]나 [오마주]가 필요한
완벽한 포스팅이라 할수 있다.


[과학 에세이] 여러분이 가장 먼저 배운 제2언어는 무엇입니까?
https://steemit.com/kr/@sleeprince/5fm13t-2

"수학언어"라는 표현이 매우 신선한 포스팅이다.
수학이 좀더 친근해진 느낌을 받았다.


[과학 에세이] 미래에는 음성 언어가 사라질까? (1)
https://steemit.com/kr/@sleeprince/4zhznm-1

[과학 에세이] 미래에는 음성 언어가 사라질까? (2)
https://steemit.com/kr/@sleeprince/4pnhff-2

[Appendix] 미치오 카쿠가 말하는 양자 컴퓨터
https://steemit.com/kr/@sleeprince/appendix

[Appendix] 카쿠와 마윈이 말하는 미래
https://steemit.com/kr/@sleeprince/j12a6-appendix

미래에 대한 예측은 어렵다.
양자 컴퓨터를 상상하는 것도, 블록체인의 미래도
로봇, 인공지능의 발달... 어쩌면 예측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살짝 미래를 맛볼수 있었던 좋은 포스팅들이었다.


이제 가장 최근의 연재이다.

[과학 에세이] 종 예외주의 (1) : 들어가며
https://steemit.com/kr/@sleeprince/433kqe-1

『혹성탈출』에는 인간 이외의 유인원을 모두 원숭이로 취급하는 인간 중심적 사고방식이 깔려 있다. 나는 이 인간 중심적 사고를 ‘종 예외주의’라 부르려 한다. 예외주의(Exceptionalism)란 어떠한 특정 인종, 국가, 개인, 사회, 기관이나 기간 등이 다른 것들과는 구분되는 특별한 존재(예외적인 존재)라는 인식을 일컫는다. 나는 특별하다는 인식은 곧 나에 대한 자부심인 동시에, 대상을 ‘나’와 ‘나 이외의 것들’로 이분하고, 나 이외의 대상을 평가절하 한다.

우리는 인간이고 당연히 우리가 동물보다 우월하다 생각한다.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매우 이상해 진다.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이고 당연히 우리가
일본 사람보다 우월하다 생각한다.
우리는 서울 사람이고 당연히 우리가
부산 사람보다 우월하다 생각한다면

이것보다 바보같은 생각은 없을 것이다.

[과학 에세이] 종 예외주의 (2) : 종의 분화
https://steemit.com/kr/@sleeprince/7sgdte-2

인류의 역사가 최근에서야 꽃을 피웠다는 사실은 종 예외주의가 빈약한 근거 위에 세워져 있음을 시사한다. 인간은 자신을 모든 동물 위에 군림하는 예외적인 존재로 여기며, 이것이 마치 원래부터 그랬던 것인양 생각한다. 하지만, 종의 전체 역사를 보자면, 지금의 번영은 잠깐 동안에 불과하며, 종 예외주의가 부당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인간 사회에 비유하자면, 현재 미국이 국제사회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가운데 미국 예외주의를 주장하는 것과, 중국이 과거의 영광 속에 중화사상을 주장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음과 같다. 한때 인류는 멸종 직전까지 갔던 불쌍한 종이며, 침팬지나 고릴라 종들은 수백만 년 동안 번성했던 종이다.

인간이 동물과 똑같다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의 보편적 상식이 언제나 틀릴수 있고
오만한 차별적 생각들이 야만을 불러올수 있음을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과학 에세이] 종 예외주의 (3) : 이기적인 종
https://steemit.com/kr/@sleeprince/3

우리가 20세기를 겪으며 실제로 목격한 것은 ‘평범한 악’이었다. 난징 대학살에서 중국인들을 꼬챙이에 꿰며 즐거워했던 일본인들은 평범한 일본인이었으며, 유대인을 학살했던 독일인들도 평범한 독일인이었다. 2004년 미국을 발칵 뒤집었던 이라크 포로 학대 역시 평범한 미국인에 의해 자행되었다.
관찰된 실제의 침팬지는 우리에게 상상 속의 자연이 아닌 진짜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드 발의 이야기 속에서, 침팬지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강한 권력욕을 느끼고, 권력을 위해 동맹을 맺으며, 권력을 잃었을 때에는 심한 우울을 앓는다. 또 공정함이 무엇인지를 느끼며, 공정한 지도자에게는 중재자로서 일정한 폭력을 위임할 줄 안다. 반대로 부당한 권력을 행사하는 지도자에게 저항하고, 선을 넘은 경우 그를 끌어내릴 줄도 안다. 이 모든 특징들은 앞에서 사람만 가질 수 있는 특징이라고 주장되었던 것들이다.

평범한 악은 언제나 나의 주변에 존재한다.
그 평범한 악이 주변이 아니라 "나"일 수도 있다.
늘 깨어 있어야 하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과학 에세이] 종 예외주의 (4-1) : 이타적인 종 ; 정의란 무엇인가
https://steemit.com/kr/@sleeprince/4-1

본래 자원의 분배 또는 보상 문제는 사회의 정의 관념과 직결되는 것이지만, 그들은 인간의 도덕성을 위선으로 끌어내림으로써, 자신이 독식한 재산을 자연적인 것으로 정당화한다. 더 나아가, 공격적인 경쟁이 진보를 이끌었다는 ‘적자생존’의 삐딱한 논리를 적용해 경쟁을 새로운 미덕으로 추켜세운다. ‘위선자 이론’은 정의(正義)에서 이타적인 마음을 제거하고 그 빈자리를 이기적인 마음으로 채워 넣는다.
소유자는 먹이를 독식하지 않고 나름의 기준으로 먹이를 나눈다. 보통은 먹이 소유자와의 친분 순으로 분배되며, 사냥을 통해 먹이를 얻은 경우에는 사냥에 참여한 동료를 우선하여 분배된다. 이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은데, 털 고르기 같은 정서적 교감, 이전에 받았던 먹이에 대한 보답, 정치적 동맹 관계, 함께 사냥한 동료의 몫 등 여러 사회적 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은 별 관계가 없더라도 먹이를 간청하는 상대를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침팬지의 먹이 분배 과정이 왠지
스팀잇의 보팅과 무척 흡사하다는 느낌이 든다

[과학 에세이] 종 예외주의 (4-2) : 이타적인 종 ; 도덕적 동물
https://steemit.com/kr/@sleeprince/4-2

1959년에 나온 ‘남의 고통에 대한 쥐의 감정적 반응’이라는 도발적 제목의 논문은 쥐에게도 공감능력이 있음을 보여준다. 논문에 따르면, 쥐에게 지렛대를 누르는 동작으로 먹이를 얻을 수 있음을 학습시킨 뒤, 다시 그 행동이 곁에 있는 다른 쥐에게 전기 충격을 초래함을 보여주면, 쥐는 그 동작을 멈춘다고 한다.

가장 처음 소개한 "종 예외주의 (5-1)"을 포함하여
총 6개의 포스팅을 모두 합하면
"한 권의 책"과 견주어도 결코 손색이 없는 훌륭한 포스팅이다.

이런 글들을 스팀잇에서 만날수 있었다는 것은 행운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꼭 읽어주시길 부탁 드린다.


마지막으로 약간은 가벼운 3개의 포스팅을 소개한다.

[스팀잇 에세이] 떠나보내는 심정으로
https://steemit.com/kr/@sleeprince/6ss2bx

7일이라는 시간은 잔인합니다. 처음 몇일 동안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흐뭇하지만, 부모를 잘못 만난 탓인지 더 크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좋지 못합니다. 그리고 내 곁을 떠날 시간이 다가오면, 다시는 보지 못할 것 같은 생각에 안쓰러움은 더 해갑니다.

보상은 중요하다.
우리가 글을 쓰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때로는 보상이 비교되며 오히려 "힘"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글을 자식에 비유하여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으로 표현하고 있다.
내 마음과도 많이 비슷하여 무척 공감이 된다.

[스팀잇 에세이] 책 방을 둘러보는 기분 / 기타 스팀잇 잡담
https://steemit.com/kr/@sleeprince/2myaid

스팀잇에서 보상금이라는 제도는 참 묘하게 사람의 심리를 건드립니다. 보상이 없었을 때도 양질의 글을 쓰던 사람이 스팀잇에서는 가성비를 따지게 됩니다. 추론해 보건대, 아마 이는 사람의 '공정함'에 대한 감정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팀잇에 대해서 깊게 고찰해 봐야할 부분을 많이 지적해 주고 있다.
잡담이라 했지만 모두 한번 정독해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냥 에세이] 나의 사회성 고백
https://steemit.com/kr/@sleeprince/b11eo

위 포스팅은 sleeprince@sleeprince님을 인간적으로 알수 있는
중요한 것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면의 깊은 것을 끄집어내어 우리는 글로 자신을 표현한다.
한마디 말 하나의 단어에서도 그를 느낄 수 있다.

사회성이 없다고 고백하지만 내 마음에는
"안타까운 인간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sleeprince@sleeprince님의 모든 글들에 대한 정주행을 끝냈다.

지금 이순간 왠지 sleeprince@sleeprince님이
나의 오랜 친구와 같은 착각을 느낀다.

포스팅에서 전달되는 그의 진심과 단어 하나하나의 선택과
문장을 엮고 잘 전달하려고 노력한 그 정성이 너무나 깊이 느껴진다.

내 이 포스팅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sleeprince@sleeprince님에게 관심을 가져줄 지는 모르겠다.

"생각의 가치, 당신의 생각과 글은 소중합니다"

보상 받아 마땅한 컨텐츠를 생산했음에도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창작자를 발굴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sleeprince@sleeprince님은 어쩌면 스팀잇의 진정한 존재 이유를
가장 잘 드러내 보여주는 스티미언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가 오랫동안 이곳에서 아름다운 글들을 계속 써주길 희망한다.
나와 같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한다.

최고의 스티미언 - @sleeprince "잡지식"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