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시선이 담긴 한 장의 "사진"

yhoh(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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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p1.jpg
<오키나와현립 박물관에서 ...>

내게 메일로 가끔 소식을 전달해 주는
"예병일의 경제노트"라는 것이 있다.

블록체인과 월마트, 코닥의 활용법 & '블록체인 월드' 컨퍼런스(3.29~30)
http://www.econote.co.kr/blog/view_post.asp?blogid=yehbyungil&post_seq_no=184916&order_by=1&page=1&post_type=&dir_code=&blog_cate_seq_no=0&blog_cate_parent_seq_no=0&expert_category_seq_no=0

이 내용 중에서 하나의 글귀가 내 맘에 꽂혔다.

디지털 시대의 '희생양'이었던 코닥의 시도도 흥미롭습니다. 코닥은 지난해 말 블록체인 사진거래 플랫폼 '코닥원'을 오픈하고 이 플랫폼에서 사용될 가상통화 '코닥코인'을 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록체인에 사진의 저작권 정보를 저장하고 스마트 계약으로 사진거래 결제를 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게티이미지' 같은 기존 사진 판매 기업보다 저렴하게 사진을 구매할 수 있고, 사진의 원작자는 저작권료를 지금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만든다는 겁니다.

스팀잇에는 수많은 사진이 올라온다.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태그가
아마도 photography일 것이다.

이 수많은 사진들이 "판매"가 될 수 있다면 어떨까?

전에 나는 우리가 올리는 수많은 포스팅을 엮어서
책으로 출판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말한 적이 있다.
한편 한편의 포스팅이 마치 출판사가 발행하는
한권의 책과 같은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사진은?

우리는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스팀잇이 대표적으로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주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금손들의 작품 판매

스팀잇에는 수많은 금손들이 있다.
이들의 작품을 "스달"을 받고 판매하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
일종의 경매 방식도 가능할 것이다.

사실 이미 시작되었다고도 볼수 있다.

[Funding for artists]zzoya@zzoya님 일러스트 상품제작 펀딩을 시작합니다.
https://steemkr.com/kr/@soyo/funding-for-artists-zzoya

3월 5일에 포스팅된 위 글에 달린 보팅만 $248 이다.
실제로 펀딩에 얼마의 돈이 모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funding for artist:Last day]배송시작 안내, zzoya@zzoya 에니메이션 다큐멘터리
https://steemkr.com/zzoya/@soyo/funding-for-artist-last-day-zzoya

사실 내가 몰라서 그렇지 이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을 것이다.

작년 지인 때문에 예술에도 문외한인 내가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2017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느꼈다.

Snap2.jpg
http://news.tf.co.kr/read/photomovie/1697402.htm

이 사진은 사실 매우 작은 부분만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 규모의 10배 정도라 생각하면 된다.

일러스트, 그림책, 에니메이션 등등
우리나라에 이렇게나 많은 작가들이 있는줄 상상도 못했다.

지금 스팀잇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은 매우 행운아들이다.
아마 향후 몇년내에 지금의 10배는 많은 사람들이
스팀잇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러면 그 경쟁은 ... 상상하기 어렵다.

난 스팀잇의 미래를 매우 희망적으로 본다.

넷플릭스, 유투브 ... 등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플랫폼들이 있다.
엄청난 플랫폼 들이고, 넷플릭스만 해도
이제는 넷플릭스에서만 개봉하는 작품들이 나올 정도이다.
유투브에 영상을 올려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많다.

유투브에서도 돈을 벌수 있는
그럴 수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유투브에 가야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정도의 능력은 없다.

위에 얘기한 soyo@soyo님 포스팅에서
zzoya@zzoya님의 에니메이션을 봤다. 정말 짱!이다.

난, 여기서 스팀잇의 희망을 보았다.

zzoya@zzoya님은 에니메이션 작가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 에니메이션을 보면서
그 어떤 에니메이션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즐거움과 감동을 주었다.

평범한 모든 이가 작가가 되는 세상

스팀잇에는 "작가"만 넘치고
"독자"는 없다는 푸념을 하는 분들이 많다.
맞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하지만 생각을 전환해 보자.
인간은 누구나 창작이라는 것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그 옛날 동굴에 살때도 벽에 그림이란 것을 그리지 않았는가

인간이기에 글을 쓰고
인간이기에 그림을 그리고
인간이기에 사진을 찍는 것이다.

모든 이들은 당연히 작가이다.
우리 모두는 작가이다.

사진은?

잡스 형님의 은혜로 우리는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사진은 정말 우리를 쉽게 작가가 되게 해주는 엄청난 것이다.

작가의 시선이 담긴 한 장의 "사진"

오늘의 제목이다.

가장 처음 올린 사진은 물론 내가 찍은 것이지만
실제 거북이의 모습을 찍은 것은 아니다
박물관에 걸려있는 사진을 다시 사진찍었으니 ...
당연히 나의 작품은 아니다.

아침 풍경 4월3일(morning view)
https://steemit.com/kr/@hersnz/4-3-morning-view

DQmb8XzaTuzY7E8Uk66LDr9vbh4CxJLUiAEYAHxkKuXRBhC_1680x8400.jpg

hersnz@hersnz님의 포스팅에서 위 사진을 발견했다.
막, 돈을 주고 사고싶은 느낌이 들었다.

나의 눈이 엄청나게 고급이거나
내가 사진에 엄청난 일가견이 있는 것도
예술적 소양이 높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게 뭐 어떤가

우리는 모두 평범한 사람들이고
평범한 사람들이 훨~~~씬 많다.

한장의 사진, 정성들여 찍고 싶어졌다.

비록 나의 사진이 작품사진은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나의 "시선" 나의 "감정"이 들어간 사진을 찍고 싶다.

그것을 스팀잇에 올리고 사람들의 평가도 받는다면 좋을 듯 하다.
실제 판매까지 되는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어떠한 형태로 흘러갈지 아직 상상은 잘 안되지만
사진은 정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분야인 듯 하다.

글을 못 쓰는 사람도 작가가 될 수 있다.

오늘 멋진 사진을 하나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

작가의 시선이 담긴 한 장의 "사진"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