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ufc 파이터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세계 최고의 mma단체 UFC. UFC내에서도 최강의 체급은 단연 헤비급입니다.
이 헤비급의 왕좌를 차지한 사람에게는 "70억분의 1" 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하지만 70억분의 1의 명성에 비해 선수풀이 조금 얇습니다
미국에서 한 덩치하고 운동신경이 좋은 친구들은 모두 NFL, NBA, MLB 등 소위 돈되는 메이저스포츠로 빠져버리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큰 부상을 동반하는 MMA 들어오려는 사람들은 거의 없기 때문에 지금의 헤비급 로스터는 15년전에 활동하던 마크헌트가 아직도 헤비급 랭킹안에 들어있을 정도로 처참한 상태입니다. 소위 '고인물' 이라는 것이죠.
그러던 와중에 엄청난 신성이 등장합니다. 침체 된 헤비급을 화끈한게 달구는 선수말이죠.
그 선수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프란시스 은가누' 입니다.
바로 이 선수가 은가누 입니다.
딱 봐도 피지컬이 어마어마하죠??
이 선수는 카메룬 출신입니다. 카메룬에서도 흙수저 출신이죠.
본인이 그렇게 말을 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가난했다구요.
은가누의 아버지는 되는대로 사는 막장이었다고 합니다. 툭하면 길거리에서 싸움이 붙었고 툭하면 법을 어기고 시비가 붙었다고 기억합니다.
어렸을적부터 키가 크고 덩치가 큰 은가누를 보며 사람들은 '너도 네 아빠처럼 동네 양아치가 될거다" 라고 말했고 은가누는 '절대 그렇게 안살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했습니다.
은가누의 부모님은 은가누가 6살때 이혼을 하고 어머니와 은가누의 형제는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친척들은 은가누에게 호의를 보이지 않고 무시하기 일쑤였죠.
은가누는 12살 때 부터 소위 말하는 노가다를 시작합니다. 위험한 광산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돈 되는 일은 모두 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가슴 한켠으론 타이슨을 존경하며 언젠간 타이슨 같은 복서가 되고자하는 꿈을 갖습니다.
이 짤은 은가누가 UFC데뷔 후 노가다 시절을 재연한 모습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일을 했다구요.
그리고 22살이 되어 프랑스 파리로 무작정 날아갑니다. 뭐 살 곳을 미리 마련해두었다든가 그런 계획은 없었습니다. 그냥 노숙생활을 하며 자신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관을 찾으러 다닙니다.
은가누는 운이 좋게도 어느 복싱체육관에 등록을 하였고 그는 운동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체육관은 주말마다 문을 닫았고 은가누는 주말에는 다시 노숙자 신세를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은가누는 주말에도 문을 안닫는 체육관을 찾았고 정말 신기하게도 그 체육관의 코치 역시 카메룬 사람이었기에 기쁘게 맞아 줍니다. 물론 단순히 동향 사람이어서만이 아니라 로페즈 코치는 은가누의 가능성을 크게 보았습니다.
로페즈는 원래 MMA선수였고 그는 은가누가 MMA의 재미에 자연스럽게 빠지길 바랐고 코치의 바람대로 은가누는 MMA로 전향하여 연전연승을 거두게 됩니다.
여기서 은가누의 재능을 알수있는게 처음 MMA에 입문한게 2013년 8월인데 데뷔전을 2013년 11월에 치루고 승리하게 됩니다.
이미 유럽에서는 상대가 없었고 경기를 못치루게 된 은가누는
드디어 UFC의 오퍼를 받게 됩니다.
은가누는 UFC 데뷔 후 괴물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연승을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오브레임과 사실상 타이틀샷이 걸린 경기를 치루게 되는데
1라운드에 정말 미친듯한 어퍼컷으로 오브레임을 잠재워 버립니다.
전 저 경기를 라이브로 봤는데 진짜 오브레임 죽은 줄 알았습니다..
여튼 은가누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오브레임을 초살시켜버리고 타이틀샷을 받습니다.
그고 오는 1월 21일 UFC 220에서 미오치치와 타이틀전을 벌입니다.
과연 카메룬 출신의 노숙자였던 은가누는 역경을 딛고 70억분의 1의 자리에 오를수 있을까요??
이상 카메룬 출신의 파이터 은가누에 대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