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참 빨리 가는것 같습니다.
아들이 군대에 입대할때 언제 갔다오나 모두걱정했었는데 어느새
세월이 흘러 제대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있었습니다.
지금살고 있는 아파트는 방이 3 개인데 안방은 우리 방
하나는 아들 책상과 책장이
하나는 고양이가 쓰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쓰고 있는 방은 아이들이 밖을 볼수 있도록 철망으로 문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거실에는 또 다른아이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방안에 있는 아이들이 답답하니까 하루에 몇시간씩만 거실에서
같이 지낼수 있는 시간을 주었습니다.같이 오래 있으면 싸움을해서 항상
격리를 해야 했습니다.
아들은 대학을 들어가고 얼마 안되어서 부터 학교가 멀어서 하숙을 하다가
나중에는 학교에서 지급하는 맨션에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군대를 갔다가 10여년 만에 집으로 들어오는것이였습니다.
지금 아들과 같이 지내지 않으면 나중에는 같이 지낼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당분간 같이 살자고 말했습니다.
거실과 온 집안이 털 투성이기때문에 이집에서는 아들과 같이 지내기가
힘들것 같았습니다.
주변에 새로지은 빌라가 평수도 넓고 방 한쪽 벽이 접이식 유리문으로
되어 있는 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빌라의 분양 사무실을 찾아갔습니다.
대단지 빌라로 조성되어 있는데 우리와 조건이 딱 맞았습니다.
방 한쪽 벽이 거실 쪽으로 접이식 유리문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방안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다 볼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아이들도 밖을 볼수있으니까 답답하지 않고 우리도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어서 좋을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자기들 방안에서만 살아준다면 아무래도 털이 거실에는
덜 날릴것 같고 아이들도 유리문을 통해 집안과 우리를 볼수있어서 좋을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그 집을 분양 받기로 결정 했습니다.
(뚱땡이가된 지선이)
(거실에서 찍은 장군이)
우리는 아들이 제대하기 전에 그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모두 옮겨 왔습니다.
유리문을 통해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우리도 좋았고
아이들도 유리문 앞에 와서 우리를 바라보고 좋아했습니다.
우리는 아파트를 세를 놓기로 결정 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가 문제 였습니다.
도배 장판 모두 다시 바꾸고 구석 구석 대 청소를하였는데도
집을 보러 오는 사람마다 고양이 냄새 때문에 싫다고 했습니다.
창문을 모두 열어놓고 냄새 제거를 하여도 냄새가 남아 있었습니다.
오는 사람마다 모두 거절해서 5 개월이 지나도 사람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부동산 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계약을 할것같다는 말에 부동산으로 갔습니다.
집이 급하게 필요한 사람이 들어오겠다고 하면서 집세를 깍아달라고
했습니다. 고양이 냄새 때문에 들어오고 싶지 않은데
급해서 오는것이라고말 했습니다.
우리는 아파트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계약을 했습니다.
10 여년을 아이들과 살았으니... 우리도 인정을 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빌라 에서는 오래 오래 살아야 될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하루에 몇시간씩 거실에서 지내고 자기들 방으로 들어갑니다.
냄새 나도 괜찮으니까
오래오래 살아 이쁜 녀석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