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아 절대 그건 하지마.

yellocat(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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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y

어디서 바스락 바스락 찍찍 하는소리가 들렸습니다.
참새가 가끔 들어와서 여기저기 부딪칠때 내는소리 같았습니다.
어디에서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아도 이상이 있는곳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희가 일어서서 안쪽을 집중해서 처다 보고 있어서 무엇이
있긴 있구나 생각하고 마트 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마트 중간 라인에 이쁜이가 들어와서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옆에 무엇인가 보였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조그만 생쥐 한마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깜짝 놀라 안돼~ 하고 소리를 지르니까 이쁜이는 생쥐를 물고
밖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생쥐는 살아있었고 도망갈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습니다. 생쥐가 살려고
내는 소리였습니다 이쁜이는 생쥐가 움직이면 한번 물었다 놨다 를
반복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밖으로 나간 이쁜이를 따라 나갔습니다.
건물 모퉁이에 생쥐를 내려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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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는 살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불쌍해 보였습니다.
문득 이 아이도 이 세상에 살려고 태어난건데 우리가 싫다고 죽이는것은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쁜이를 다른곳으로 보내고 생쥐 를 쓰레받이에 담아서 풀이
무성한 곳에 놔 주었습니다.
몸이 회복되어 다시 살아서 다른곳으로 가기를 바랬습니다.
내가 살면서 쥐새끼를 살려준것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녁때 이쁜이가 가로등 아래 앉아 있는데 모습이
이상했습니다.
뭐지~ 하고 다가 갔는데 또 생쥐한마리 를 물어다 놓고 움직이면 물고 하는 행동을
또 하고 있었습니다.
안된다고 소리를 지르니까 움찔 하면서 옆으로 피해있었습니다.
생쥐는 살려고 벽을 향해 발버둥치고 있어서 이번에도 옮겨 주려고
했더니 막 달려서 도망을 갔습니다. 멀리 도망갈때 까지 그생쥐를
쫓았습니다.

지난번에는 참새를 잡아와서 죽어 있는 참새를 볼때마다 마음이 아팠는데
지금은 어디서 생쥐를 잡아오는지 생쥐를 잡아 나르고 있습니다.
이쁜이에게 볼때 마다 말하고 있습니다. "절대 생쥐 나 참새 잡지마''불쌍 하잖아
그러면 잘못한것은 아는지 눈만 깜박 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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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몽실이 (아니 망치) 가 왔다갔습니다.
예방 접종하러 갔다 오면서 보여줄려고 들렸다고 했습니다.
몸무게도 많이 늘었고 많이 자랐습니다.
몽실이는 아직도 이불밖에 나오는 살은 다 물거나 할퀸다고 합니다.
걱정을 했더니 괜찮다고 말 했습니다.
아빠는 몽실이가 너무 이뻐서 죽을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몽실이를 만나기 전날 잉어 꿈을 꾸고 몽실이를 만났다고
말 했습니다. 세상에는 우연이 없다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아빠가 몽실이를 무척 이뻐 하니까 기분은 좋았습니다.
몽실이가 버려질 일은 없을 것 같아 기분이 더 좋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쁜아 부탁인데 절대 쥐 나 새 는 잡지마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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