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에 이사온 냥이 휴지

yellocat(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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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층에 살던 사람이 이사를 가고 집이 한동안 비어 있었습니다.
부동산에서 계약이 되었다고 저녁에 이사를 온다고 했습니다.
저녁 무렵 이삿짐차가 도착하고 이삿짐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고양이 를 내렸나 봅니다.
조금 있으니까 이사온 여자분이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마트로 뛰어 들어와 고양이를 보지 못했느냐고 물어봤습니다.

우리는 고양이를 잃어버렸느냐고 물었더니 남자분 께서 제일 먼저 케이지를
내려 대문앞에 놓고 다른짐을 들고 왔더니 고양이가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이사오신 여자분과 남자분 우리남편 셋이서 고양이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고양이는 보이지 않고 이삿짐은 이삿짐 기사분 혼자서
나르고 이사오신 여자분은 울고 갑자기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저녁에 이사를 오신 관계로 해가져서 밤이 되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더욱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갑자기 CCTV 가 생각났습니다.
우리는 고양이가 어느방향으로 나갔는지 CCTV 를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확인결과 고양이는 내려놓자마자 케이지 문을열고
건물 뒤편으로 사라졌습니다.
더이상 어두워져서 고양이를 찾을수가 없어서 냄새 맞고 찿아오라고 고양이가 사용하던
변기 와 케이지 사료를 대문앞에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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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안에 배설물 이 많은것이 차라리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야 냄새가 멀리 퍼져 고양이가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음날은 비가 왔습니다 . 냥이엄마는 비가 와서 큰일이라고 울고 ..
남자 분은 월요일날 고양이 탐정과 전단지를 만들어서 붙이기로 했습니다.
고양이가 어떻게 생겼느냐고 물었더니 털이길고 갈색 아이라고 했습니다.
털이 긴 아이가 밖에서 길냥이 생활을 한다면 다른 아이들 보더 더 힘들것
같았습니다.

두분은 하루종일 동네를 돌면서 고양이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어디에도 고양이는 흔적도 없었습니다.
저녁무렵 여자분이 계속 울고 있어서 친정에 보냈다고
남자분 혼자서 찾아다녔습니다.
그날 남편이 운영하는 음악실에 음악연습하시는 팀들이 밤 11 시 넘어서
끝났습니다. 그분들이 돌아가고 남편은 음악실 정리를 하러 갔습니다.

남편은 뛰어와서 고양이를 찾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층으로 올라가서 남자분에게 고양이 찾았다고 이야기하고
같이 음악실로 내려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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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프정리를 하고 다른쪽 정리를 할려고 엎드렸는데 구석에서
웅크리고 앉아있는 고양이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남자분이내려왔습니다.캔과 케이지를 가지고 아들이 뒤따라갔습니다
고양이는 이리저리 숨어서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남자분 이 고양이가 좋아하는 소리가 핸드폰에 있다고 핸드폰을
가지고 왔습니다. 고양이는 다른 사람을 경계하기 때문에 그분 혼자 남아서
구조 하기로 했습니다고양이에게 좋아하는소리를 들려 주니까
밖으로 나와서 구조가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케이지 밖으로 나와서 열려있는 창문으로 음악실에 들어간것
같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층에 이사온 고양이는 다행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사진을 찍지못한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사진을찍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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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은 고맙다고 홍삼녹용 선물셋트를 가지고 오셨습니다.
선물은 필요없다고 찾은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가지고 가라고
말했지만 마음이니까 받아 달라고 했습니다.그러고 무척 고마워 했습니다.
남자 분이 이런말씀 을 했습니다.
자기는 분명히 마트 에서 두분중에 한분이 찾았다고 자기집에
연락해 올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날도 여자분을 친정집에 보내면서 걱정하지말라고
마트 에서 두분중에 한분이 찾아주실거라고 찾았다고 연락 올꺼니까
친정집에서 편하게 쉬고 있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참 신기했습니다. 어떻게 그런생각을 했느냐고 했더니
그런 예감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 아이에 이름은" 휴지"이고 여자 친구가 보호 시설에 봉사활동 갔을때
따라가서 며칠안에 안락사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불쌍해서 입양하고
지금 3 년째 같이 살고 있다고 했습니다.

계속 음악 연습이 있어서 굉장히 시끄러웠을텐데 어떻게
그 속에서 꼼작도 안하고 숨어 있었는지 고양이 의 인내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휴지야~이젠 집나가지마 집나가면 개 고생이라고 알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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