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결단] 악어가 되고싶은 악어새들 그리고 악어의 눈물

yann0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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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빵서 읽은 책에 이런 말이 있더라. 타인의 마음은 깊은 숲속과도 같다. 이 세상에 믿을새끼 하나 없다 이말이다. 그중에 짭새 그것들이 일등이고

맞춤옷을 입은 두 배우의 연기 그리고 빛나는 조연들

사생결단은 90년대 후반 마약이 범람하는 도시 부산을 배경으로 한다.

정의로운 목적은 아니지만 범인을 잡기위해 물불 안가리는 형사와 그 형사에 협조하며 한몫 잡으려는 마약상.

이 두명이 펼쳐내는 징글징글한 이야기.

황정민은 달콤한 인생의 조폭 2세에서 밑바닥 형사로 되돌아왔다.

그 욕의 맛깔남은 오로지 그만이 가진 매력

류승범은 말이 필요없는 양아치 캐릭 대표배우. 그가 연기하면 검사도 양아치처럼 보인다. 하물며 마약상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이 둘의 캐미에 류승범의 아버지 역할로 나온 김희라씨가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저분이 저렇게 연기를 잘했나 하는 생각을 했다. 원래 그냥 대충 액션 분위기만 잡던 분인줄 알았는데 원로배우의 내공은 무시할게 아닌듯 하다.

추자현이 이 영화에서 열연을 펼쳤다. 과감하게 많은 것을 시도했고 평도 좋았으나 솔직히 두 남자배우 중심의 영화라서 아쉬움이 컸다.

도경장(황정민)은 동료가 죽은후 마약상 두목을 현장에서 제대로 잡기위해 미친 형사.

그지역 마약상인 류승범을 어르고 달랜끝에 함께 기나긴 수사를 진행한다.

중간에 포기할뻔 했으나 류승범의 출소로 다시 한번 심기일전, 마침내 그 끝을 향해간다.

  • 뽕쟁이 한데 맞고나서 머리속이 점점 맑아진다.. 내가 우예 경찰이 됐는데 왜 내가 남의 마누라 따가리로 살고 있는지 그이유를 알수 있었다


[오늘 밤 어딘가에서 볼것같은 비주얼]

스토리는 이렇게 보면 단순한데 이 영화는 바닥의 바닥, 그 바닥을 다시 뚫을 듯한 기세로 정말 밑바닥같은 스토리를 그린다. 보신분은 아마 아실것이고 혹시 나중에 보시면 알게 될 것이다.

지금 추악한 현실 어쩌고 하는 영화보다 이 영화가 훨씬 더하다.

어쩌면 저렇게 미쳐야 저 안에서 버틸 수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만드는 영화.

황정민, 류승범 두 배우를 위한 맟춤옷.

영화 사생결단.

  • 니 회전목마 아나 한번돌면 노래가 끝나고 멈추기전까지는 내릴수가 없으 지금 회전목마가 아직까지 빙긍빙글돌고 있그든 내릴래도 내릴수가 없으 새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