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없이 잘 살려고 했다.
동네 어르신들은
항상 다정했다.
돌다리 밑에
냇물이 흐르고
전철길은 방음벽으로
막혀 있었다.
여름철
한밤에
넓은 아스팔트 길에서
자전거를 탔다.
별자리를 공부하는
친구도 있었다.
그만큼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이
수많은 빛을 쏘아댔다.
자전거를 탈 때
마치 왕이 된 것 같았다.
무서울 게 없었다.
어른이 된 지금
겁이 많아졌다.
혼자 외로울 때면
그 시절을 떠올린다.
기쁨이 날 감싸는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