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날 보다

wuwurrll(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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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y

동틀 때 나가 석양이 지면
돌아오는 일상적인 삶.
그런 신성한 노동이
깊은 샘을 만들 것 같은데

언제부터인지 어둠을 꺼리게 되어
모든 만물에 색을 입히는 태양은
그리움에 추억이 돼있다.

그래서 날 울게 하는 사랑이
내 등 뒤에서 반성을 하고
어찌하랴 무기력한 몸은
아직도 목적지를 바라본다.

곧 텃밭을 일구고
경작하여 세상의 에너지를
알게 되리라.
그때면 노동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겠지.

저 구름은 언제나 가족의
포근한 품을 기억나게 한다.
누군가를 위해 살아야 한다.
태양이 어깨 위로 나에게 비추어
눈물이 마르듯이.

태양이 날 보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