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wuwurrll(54)
Published in
#kr
Words
52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꿈속에서 나는
불만족스러운 시험 점수를
받고 헤매네.

사랑이 많은 나날을 위해
부모님이 회춘하시면 좋으련만.

아기들은 엄마들이 주는 음식을 먹고
날마다 새로운데,
산과 들에 아직 풀들이 무성하지 않고
나무들도
새순이 나지 않았다.
산수유가 제일 먼저 눈을 떴네.
산너머 봄이 더디게 가면 좋으련만.

봄이라도
날마다 무언가 완성하지 않으면
슬프다.
타인을 기다린다.
눈물이 핑그르 돈다.

20180322_130301미완성.jpg

미완성 | Ecency